안녕하세요~!! 뷰게에서 브라질리언 왁싱이란것을 접하구 드디어 임산부의 몸으로 첫 도전을 잘 마쳤기에 저와같은 임산부징어님들을 위해 후기 한번 써봅니다~ㅎㅎ
(모바일이라 띄어쓰기 및 오타 미리 죄송합니다!!)
저는 오늘로 딱 26주가 된 임산부입니다~ 첨에는 왁싱이란것에 별로 관심도 없다가 소위말하는 출산 3대굴욕(관장 제모 회음부절개)란 것이 있다는 출산 후기글들을 보고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답니다 ㅎㅎ
여기저기 폭풍 검색과 뷰게의 후기글들을 참고하여 결국 브라질리언 왁싱을 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일반인이 아닌 임신중인 오징어이므로... 먼저 담당의사선생님께 물어봤지요~
의사선생님의 대답은 "현재 아기도 건강하고 위험한 이상소견이 없기때문에 해도 됩니다. 하지만 꼭 임산부를 왁싱해 본 경험이 있는 왁서에게 하세요~" 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바로 오늘 실행에 옮겼구용~ 이제 본격적 후기입니다~^_^
1) 아픔의 정도
- 먼저 저는 원래 성격이 좀 참을성이 많고 아픔에 예민하지 않은 편입니다. 상처가 나더라도 잘 아물고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 피부이고요!! 그렇다고는 하지만 진짜 별로 안아팠습니다.. 예를 들자면 소중이과 먼 부분(응꼬 및 가랑이부분 ㅎㅎ)은 정말 그냥 손등에 박스테잎 붙은거 떼는 정도? 였구요.. 소중이와 가까워 질수록 조금 더 따꼼했지만 등이나 다리같은데에 파스붙였건걸 떼어내는 정도의 따끔이었습니다. 그리고 소중이의 바로 윗부분.. 왁서분께서도 거기가 헬게이트라 불린다고 하셨는데 물론 다른데보다 아프기는 했지만 그냥 지잉~ 하는 정도였습니다. 그것보다도 가장 아팠던건 미처 나오지못한 잔털을 쪽집개로 처리해주실때였답니다... 이거슨 마치 인중에 난 여드름을 압출하는 느낌이랄까.....그렇습니다...ㅎㅎ
2) 시술 총 시간
- 첫 올누드 시술이었기 때문에 약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첨에 길이를 다듬고 바깥에서부터 안쪽으로 왁싱을 해 나간 후 쪽집개로 정리해 주는 순서입니다. 물론 모든 재료와 기구는 제 피부에 처음 닿을때마다 소독해서 하셨구요 틈틈히 장갑을 낀 본인의 손도 소독을 하셨습니다. 두번째 부터는 시술시간이 점점 짧아진다고 합니다~
3) 시술중 아기의 움직임과 산모의 컨디션변화
- 일단 저는 시술중 대부분이 별로 아프지 않아서 긴장을 금방 풀 수 있었구요~ 그래서인지 아기도 첨에 긴장했을때만 쫌 빵빵 차고 나중엔 편안히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막판에 쪽집개로 정리해주실땐 좀 아팠기때문에 아기가 다시 폭풍 태동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아기도 긴장을 많이 하니 좀 답답했던 모양입니다~ 그외에는 배뭉침이나 다른 변화는 없었습니다. 저도 편안하고 안정적이었습니다. 특히 샵에 임산부용 베게라고 할수 있는 바디필로우가 준비되어 있어서 자세도 불편하지 않게 잘 있었습니다.
움 일단 이정도로 후기를 정리해 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 시술을 받은 터라 아직 좋은점을 들어 최종결론을 내기에는 이르지만 임신중인 뷰징어님들 중에 아기에게 않좋을까봐 아님 너무 아플까봐 등등의 이유로 왁싱을 망설이고 계신 분에게 도움이 되고자 작성했습니다~
참고하셔서 왁싱에 도움이 되시길 바래봅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