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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의 단편소설]트럭
게시물ID : humorbest_4552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U_WKd
추천 : 15
조회수 : 5835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3/23 16:28:09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3/19 20:23:06















무인 트럭




















벌써 이 주유소에 갇힌지 3일이 되었다.













그놈은 밖에서 호시탐탐 나를 노리고있다.












낮이나 밤이나 그놈은 나를 노린다.













내가 주유소 밖으로 나갈때까지.

































3일 전












'기름이 떨어졌군, 아 저기 주유소가 있네'









'얼마 넣어드릴까요?'











'만땅이요'















고향으로 상경하는 중이다. 고된 운전에 지친 나는 잠시 주유소에서 쉬고있었다.












화장실을 못가서 그런지 오줌이 마렵다.












'여기 화장실이 어딥니까?'












'예 저기 뒷쪽에 오른편이요'










급한 나는 헐레벌떡 화장실로 뛰어갔다.








'역시 오줌은 참고 싸야 시원하단 말이야'









남자의 상징에서 뿜어나오는 물줄기는 나를 잠시 평안에 젖게 하였다.









'아~ 시원하다'








'어?'







'무슨 소리야 이거?'








어디선가 들려오는 나의 귀를 찢는 소리.























으악, 사람살려! 누가 좀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 어 어 으아아악!











밖으로 나간 나는 순간 다리가 풀려 맥없이 주저않았다.










'어..어어.. 어떻게 된거야 이게'










밖에서는 덤프 트럭이 사나운 속도로 사람들을 덮치고 있었다.












'뭐야..음주운전 인가'








찰나 고개를 들어 운전석을 확인하던 나는 까무러쳤다.












트럭에는 운전자가 없었다.












트럭이 지멋대로 가고있다.










무서운 기세로 사람들을 깔아뭉개고 있다.











정신을 차리고 앞을 보니




주유소 알바옷을 입은 젊은 청년, 사장으로 보이는 중년의 아저씨 그리고 한 젊은 여인이 피를 흘리며 누워있었다.




매우 잔인한 몰골을 한채로.










나는 어찌할 바를 모른다.














그러나 그 순간 뇌리에 스친건 나도 도망가지 않으면 죽는다는 생각이었다.












나는 빨리 가까운 주유소 매점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몸을 숨겼다.










숨어서 동태를 살폈다.








거리가 피바다가 될 즈음 그놈은 움직이길 멈췄다. 잠시 쉬고있는듯 했다.













'젠장.. 나를 기다리는 건가'















그놈은 저기 매점앞에 버티고 앉아 나를 기다리고 있다.














이제 식량도 떨어져간다. 나는 생각한다.















도데체 이게 무슨일인가.










운전자가 없는 덤프트럭이 제멋대로 사람을 깔아뭉갠다는게 말이 되는가.











제기랄, 머리가 아프다.











누가 저 거리에있는 염병할 시체들좀 치워줬음 좋겠다.












일주일 후.










나는 말라간다. 식량도 다 떨어진지 오래다. 오줌으로 연명하고 있다.









저 염병할 트럭을 부수고 싶다.












'어떻게 해야할까.. 어떻게 해야 나오지?'












순간 뭔가 떠올랐다.







'저놈을 가솔린쪽으로 유인하는거야, 그리고 저놈이 나를 치려는 찰나 몸을피하고 그놈은 가솔린을 받아버리고



폭발한다.'












좋은 계획이나 나는 그놈보다 빨라야한다.









죽기 살기다.















나는 매점문을 열고 나갔다.








그리고 외쳤다.












'이리와봐, 씨발놈아.'











그러자 그놈이 점점 다가온다.









점점 속도가 빨라진다.











나는 가솔린쪽으로 뛰었다.









그놈은 매우 빠른속도로 나를 치기위해 달려온다.











'셋을 세자, 그리고 뛰자'












'셋'









'둘'









'하나'









'지금이다!'















매우 큰 폭발음이 들렸다.















귀가 멍멍해져서 들리지가 않는다.












내가 이겼다.














그놈은 모든게 박살났다.













'살..았다.'













나는 일단 그 주유소를 벗어나고 싶었다.











다친몸을 끌고 거리로 나왔다.














뭐지 이건?



























왜 모든 차들이 나를 향하고 있지?






































출처




웃대 - 라면과구공탄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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