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깐 지난 6월... 나는 기사를 하나 썼다(전직 기자였음).
하지만 이 기사는 당시 내가 일하던 매체를 통해 공개되지 못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우선 사장이 교회 다닌다는 사소한 이유부터 해서 '종교는(특히 교회는) 건드리지 않는다'는 언론사의 불문율이 그 이유다.
당시 이 사안을 건드리던 매체는 나를 포함해서 한겨례신문이 있었다.
이 기사가 킬(언론사 용어 : 기사를 내지 않는다) 당하면서 들었던 생각은
"더 많은 언론이 이 사실을 보도해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서초역사거리에 대재앙이 일어날 것이다"
라는 것이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개인블로그에라도 올린 것이다.
그리고 바로 어제
교통대란이 결국 일어났다는 기사가 났다.
글쎄..어제 서초역사거리 안 나가봐서 모르겠다만...
등록신도 9만명의 위엄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3대 대형교회 중 하나인 '사랑의 교회'가 거기에 있는 한...
앞으로 강남 나갈 때 서초역 사거리로 가는 건 피하는게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