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78렙까지 힐러를 주로 해온 뼛속까지 지원가 뼈원가 입니다.. 첨엔 젠센세가 가장 매력적이고 잘생겨서 젠센세를 해왔어요.
구슬 붙이면 힐도 잘 되니 에임이 모자라서 힐을 못주는 일은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어느순간 아나 라는 애꾸눈할매가 나타나서 영롱하게 초월한 제 빛나는 대머리통에 힐벤 샤워를 주는거에요.. 물론 주변 우리팀 친구들이 녹아나갔죠.. 저의 가장 소중한 스킬인 "궁"을 그렇게 무력화 시키는 후크선장이 미웠어요ㅋㅋㅋ 그래서 아나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태생이 테라리아나 마인크래프트, 또는 롤 칼바람 정도만 하는 게이머인데.. 그런 저에게 fps는 마치.. 수능 가채점 하는 느낌이었어요. 주옥같다는거죠.
하.. 우리팀도 적팀도 못맞춰서 아나 승률은 10프로에, kd는 0.3? 그정도를 전전했었어요. 그래서 65시간 정도 연습해서 지금은 힐 정도는 대충 주겠다.. 정도는 된것 같지만.... 여전히 죽고나면 실소가 나오는 플레이가 많아요. 팀원에게 미안하고ㅋㅋㅋㅋ.. 근데 아나를 안하면 더 별로고.. 음흠..
아 저는 마인크래프트에서 벽돌쌓고 사는게 맞는 건지..ㅠㅠ 일단 오버워치를 하면 손목이 너무 아파요ㅋㅋㅋ 왼손목에 옵치하면서 염좌도 생겨서.. 계속 침 맞고, 보호대끼고 찜질팩 싸고 있어요ㅠㅠ 에잇..
오유에서 인원 모아서 하면.. 굉장한 굇수분들 많으시더라구요 하핫^^ 제가 폐를 끼치는것 같으면 대충 둘러대고 그 파티 빠지는데 예의없어 보였을수도 있겠네요.
으 아무튼..ㅋㅋㅋㅋ 그냥 하소연 해봤어요. 800렙쯤 찍으면.. 이런 고민이 없어지기를..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