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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할 줄 모르는 남자들.
게시물ID : sisa_455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로세르핀
추천 : 3/3
조회수 : 578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08/04/06 19:53:54
아니, 더 정확히는 사소한 것에만 분노하는 남자들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대체 한국 남성들은 왜 스스로의 권리를 찾는데 이렇게 무심한가?

몇년전 군 가산점 폐지 판결이 났을때, 분노한 군필자들이 모여서 한 행동은..

기껏해야 소송 제기자의 모교 홈페이지에서 비속어만 타이핑하고 있었을 뿐이다.

누구도 그녀가 아닌 대법관과 판결문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어떠한 시위도, 구체적 사회담론도 없었다.

지금도 그렇다. 징병제에 의문을 품거나 보상을 요구하는 사람들을 곱지 않는 시선으로 바라보고,

"남자는 당연히 군대에 가야지", "남자가 째째하게.." 따위의 말로 스스로의 권리를 내던지는지.

왜 남성만 2년을 강탈당하는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그것에 의문을 품는 사람들을 비난하고..

만약 징병제를 유지하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최소한 그에 따른 보상은 당연히 추구해야 되는것 아닌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왜 스스로의 권리를 버리고, 권리를 추구하려는 사람들을 비난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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