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선택이 다양해진 현대사회에 살고있어서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이는 현대인들에게 쉬운 선택을 도와주는 상냥한 갓와이스인 것입니다!
답정너라고 하면 못 된 느낌이 없잖아 있어서 부정적으로 느껴지는데, 제가 들은 예오예는 상냥한 느낌이더라구요.
가사를 좀 보자면
'내 마음은 정했어 YES'라면서 먼저 의사를 밝히고 상대를 기다려주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어서 '힘들면 보기를 줄게, 넌 고르기만 해'라며 고민을 덜어주고 있구요
후렴에서는 '선택을 존중해', '선택은 니 맘'이라면서 도움은 주지만 너의 선택권을 침해하지는 않겠다고 말하고 있죠
2절에서는 선택에 대한 결과를 미리 알려주기도 하고,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후회하지 않을거라고 말해줍니다. 크 완전 상냥해
뮤비 내용도 이런 점을 담으려고 하지 않았나 싶네여
도입부에도 한 사람이 거친 숨소리로 어두운 숲길을 헤매고 있는데, 정연이가 친절하게 차로 주워(?)가면서 뮤비가 시작되죠
이정표도 No Way(길 없음)이었는데 정연이가 구해주면서 TWICE SQUARE라고 바뀌면서 길이 생깁니다!
또 중간에 정연이가 갈림길을 보여주는데, 한쪽은 위험한 길, 한쪽은 꽃 길이네여. 참고로 위험한 길은 막아놨습니다^^
미나의 수정구슬, 채영이의 타로카드는 점을 치는 도구입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주죠.
수정구슬 -> YES라고 말하라고 알려 줌, 타로카드 -> 모든 카드가 째용이ㅋ
다현이의 동전, 사나의 룰렛은 무언가를 무작위로 결정할 때 사용하는 도구구요. 선택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줍니다
둘 다 YES만 있어서 결과에 대한 걱정이 없네여
쯔위는 청순, 귀여움, 섹시라는 선택지를 주어서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게 하구요. (제 취향은 쯔위입니다!)
지효는 횡단보도 건너편에 서있는데, 다른 횡단보도는 빨간불이고 지효가 있는 쪽만 '그린라이트'네요 안전을 위해서라도 지효가 있는 쪽으로 건넙시다
나연이는 청기백기게임 문제를 내는 기계에 들어가있는데, 나연이가 내는 문제는 청기(YES)만 들면 되니까 참 쉽네여!
그리고 모모는.. 마이핥 번번번~ (모모는 무슨 역할이죠? 누가 알려줘요 ㅋㅋ)
아무튼 제가 느낀 예오예는 압박감을 주는 답정너라기보다 최상의 결과를 선택할 수 있게 도와주는 상냥한 갓와이스였습니다
특히 정연이 목소리가 넘넘 상냥함ㅠㅠ 녹는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