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진짜 기가막힌 일이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요 근래에 들어서 좋아하는애가 생겼었음여
원래 그냥 친한 친구사이였는데 어느날부턴가 그 친구가 남자로 보이기 시작했음
말도 잘통하고 시시한 농담도 잘 받아주고 편하다는 이느낌?
그래서 솔직히 얘가 잘생긴거는 모르겠는데 계속 지내다보니까
점점 잘생겨보이고 점점 내 이상형으로 돌변했음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좋아하게됨 나 혼자 좋아하는거라서 급 고백하기도 그렇고
걍 속앓이만 하고있었음
근데 어제 학원에서 어떤 남자애가 나랑 같이 집가자고함
원래 항상 내가 좋아하는애랑만 같이 집가는데
다른 남자애가 같이 가자고 하길래 그 좋아하는애가 싫다고함
그래서 같이 집가면서 왜그랬냐고 친구끼리 이랬더니
나랑 다른 남자애랑 집가는거 싫다고함
그러면서 뭔가 분위기가 묘해짐..나도 순간 둑흔둑흔 거렸음
한 몇분간 버스에서 걔랑 나랑 아무말 안하고 있다가
걔가 갑자기 나 너 좋아하는데 너 나랑 사귀면 안되냐? 이러는겈ㅋㅋㅋ
그래서 결국 어제부터 사귀게됨ㅋㅋㅋㅋㅋㅋㅋ
축하해주세옄ㅋㅋㅋㅋㅋㅋㅋㅋ 꺅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