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국방의 의무 좋아하시네
국가에서 정한 최저임금이나 사병들에게 지키라고 해라.
20대 피끓는 청춘들을 2년간 헐값에 부려먹으면서 숙식제공하고 피복제공한다고 월급 적다고 그게 핑계거리냐 ?
염전 노예업주의 변명과 뭐가 차이 나는데. 정말 말좀 보태면 있을지도 없을지도 모르는 주변의 위협에 직업여성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포주가 옷값 화장품값 보호비 제하는 소리 따위를 하고 앉았다는 이야기다. 물론 둘다 같이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에 지나지 않는다. 국민소득이 2만불이 넘는다는 나란데 말이다.
'군인들 월급 많이 올랐다면서.'라는 주변 사람의 말에 피가 거꾸로 솟는다.
그럼 니가 그월급 받고 2년동안 국가에 봉사하라고 쏴 붙여주긴 했지만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아 글을 쓴다.
언제까지 '군대에서 죽으면 개죽음'. '무사히 제대하는 것만으로 다행'이라는 말을 들어야 하나? 국가에서 신성시하는 국방의 의무인데 말이다.
사병들 처우개선은 최저임금의 보장이 시작이다.
나는 최저임금 보장이 필요한 이유를 생각이 짧은 관계로 두가지만 말하고 싶다.
첫째 경기부양 및 청년창업을 위해서라도 최저임금을 지급하라.
사병들 월급을 올려주면 그돈을 어디다 쓸까 월급을 받으면 미래를 대비하는 자는 저축할 것이고 현재가 중요한 사람들은 주변사람들에게 쓸 것이다. 물론 피끓는 청춘들은 현재를 즐기는 빈도가 많겠지만 말이다. 그렇다면 자연히 위수지역 주변 소상공인들이 매상을 올리고 그 소상공인들이 다시 소비활동을 할 것이다.그리고 다시 세금으로 거둬질 것이고 말이다.
30만의 넘는 사병들의 월급은 국가로서는 부담이기도 하지만 바꿔 생각하면 상당히 안정적인 세수자원이다.
내가 낸 세금 나보다 월급많은 장성들이 쓸데없이 골프장 짓고 치는데처럼 쓸데없는 곳에 쓰지말고 사병들 월급개선에 써라.(체력단련이라...솔직히 장성들 캐디없이 카트도 없이 군복입고 완전군장한 체로 친다면 쿨하게 인정해줄게 )
그 돈으로 사병들 제대후 대학학비나 그돈을 종자돈으로 창업할 수 있게 매달 주든지 절반은 바로 지급하고 절반은 제대하고 일시불로 주든지 방법은 국가가 연구해라 .소비 진작이 따로 있는게 아니고 창업 지원이 따로 있는거 아니다 .
둘째, 최저임금이 보장되야 비로소 사병들 처우개선이 된다.
현대 사회는 개인의 자유 인권 뭐뭐 좋은 말로 포장해도 결국은 돈이다.
진지공사하는데 포크레인 동원하자고 하니 너네 중대 전체 인건비보다 포크레인 기사 인건비가 더 비싸서 너네들이 하는 것이 경제적이다라는 말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물론 진지공사하라고 나온 돈은 어디로 사라졌겠지...)
사병들 월급 및 수당이 많아져야 사병들이 죽거나 다치면 국가에서 보상해야 할 돈도 많아진다.
바꿔 말하면 돈이 많이 나가야 국가에서 사병의 처우개선에 조금이라도 신경을 더 쓸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이야기다.
돈이 없다고? 정 그렇다면 대선공약 사병 월급 50만원을 당장 이행하라
어느 분이 댓글로 말씀하신 것을 인용하여 급하게 마무리하자면
국민인 사병들은 국민의 의무를 다하는데 국가는 왜 국민에 대한 의무를 다하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