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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data_12956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슬라이딩★
추천 : 2
조회수 : 32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1/30 14:15:03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 죄송합니다.
어제 밤 12시경이였습니다.
왠 사람이 늦은 밤에 문을 똑똑 두드렸습니다.
벨을 누른 것도 아니고요.
누구지 하고 홈넷으로 확인했더니 어떤
아저씨가 모자를 꾹 눌러쓰고 서있는겁니다.
그래서 누구세요 했더니 빨리 문열라며
소리를 지르고 너 혼자밖에 없는거 아니까
당장 문을 열라고 버럭대더군요.
아 절대 열어주면 안되겠구나 하고
무서워서 경찰에 신고하려는 찰나에
현관문을 잠그지 않았다는 것이 생각났고
저의 몸은 경직되어 움직일 수도 없었습니다.
그 때 문고리 잡는 소리가 터억 하고 들리더니
서서히 문고리가 돌아갔고 문이 반쯤 열릴때는
기절할 뻔 했습니다. 결국
그 사람이 들어왔고 저는 인사를 드렸습니다.
어머니께서 친구들과 여행을 가셔서
술 한잔 하고오신 아버지였습니다.
얼마나 아버지에게 무심했으면
아들이 아버지 목소리도 기억 못 할까요.?
오유 여러분 우리 모르게 힘들어하시면서도
내색하지 않고 자식들을 위해 힘쓰시는 아버님께
사랑한다고 말하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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