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님들
저는 미국에 와서 생길줄 알았는데 안생기는 교환학생이예요 ㅠ
공립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여친은 안생기는데 오늘 한국을 제대로 홍보할 기회는 생겨서 자게에 글을 ㅋㅋㅋ큐ㅠ 
선생님께서 Jr. high 학생들이 동아시아 문화에 대해 배우고 있는데 저에게 수업에 함 와서 한국에 대해 좀 알려주고 질문 받고 대답좀 해달라 하시더라구요. 
하루 전에 말씀하셔서 파워포인트 준비도 못하고 개념채운 맨몸으로 수업에 들어갔어요;;
수업 시작 하구 한국 음식, 인터넷, 간단한 역사, 온돌 등등 이야기 하다보니 30분은 훌쩍가더라구요 ㅋ
이후에 질문을 받고 선생님이 이야기 하시기를, "왜 일본하고 한국은 사이가 안좋니?" 하셔서 위안부 (Se1x Slavery라고 표현했는데 맞는건지.. 그나저나 se1x는 왜 필터링..) 이야기 터뜨리니 애들이 다들 Aㅏ... 이러더라구요 ㅋㅋ 그에 이어서 신랄하게 일본 까댔어요 ㅋㅋㅋ
일본이야기 다음으로 선생님이 이번 대선 이야길 꺼내시더니(선생님 따님분도 선생님인데 광주에 가서 원어민 선생님으로 근무하고 계셔서 그런지 은근 한국에 대해 잘아심 ㅋㅋ) "이번 대선은 박근혜라는 사람이 당선됬는데 그사람은 독재자의 딸이야. 내 딸이 있는곳이 광주라는 곳인데 그곳에서 독재정치에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난적이 있고 독재자가 군대를 이용해서 무력진압을 했어. 그래서 서울지역과 광주 주변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번 대선에 대해 불만이 많아." 라고 하시는데 완전 ♥♥
애들은 오옹....
그런일이 일어났네요.
평생 못잊을 기억 남기고 왔답니다.

아 배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