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험기간이 다되가서 공부하러 도서관갔다가 집에오는길에-- 제가 초딩 4학년때 자주다니던 팥빙수가게로 갔습니다. 아줌마가 절 알아보시더군요. 그런데 맛있게 먹는 저에게 하시는말이...(전 지금 중 2입니다.) "오늘 글쎄 떡볶이랑 튀김이랑 한 5000 셋이와서 먹더구나..... 그러더니 한놈이 나가데.. 그리고 또 한놈도 나가고... 난 그 남은한놈이 돈을 낼 줄 알았지.... 근데 마지막놈도 나가는거야... 문방구에 머 사러 가나해서 걍 놔뒀드만 문방구에서 아이스크림 줄줄빨고 가고있는거야... 야! 거리니깐 죽자살자 뛰는데 어찌나 빠르던지 못잡겟더라구.... 그래서 마침 자전거타고 지나가는 아저씨한테 잡아달라고했더니 잡아주셔 혼을내고 돈내라는데 글쎄 두녀석이 돈이 없다는거야... 그래서 한놈 지갑을 보니깐 가(그애)도 돈이 5000원 정도밖에 없었어... 그래서 그돈 받고 더 혼을내고 보냈다..." 하시는데 뭔가 움찔 하면서 분노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정말 요즘 초딩 너무합니다. 그것도 제가다니던 학교의 후배라니.... 진짜 화가나서 못참겟더라구요... 제 얼굴에 먹칠한거 같아서.... 그것들....걸리면 죽(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