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듯 하지만 참 어렵죠.
나를 사랑하는 것
나의 외모를 가꾸고, 내면을 가꾸기 위해 투자 한다는 것
화장품, 미용, 피부관리, 옷사기, 독서, 음악감상, 건전한 취미생활 및 여가생활 즐기기 등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사실 다 하기가 쉬운건 아니에요.
현실에 치여서 혹은 난 안될꺼라는 마음에 지레 겁을 먹어서
저 중에 세가지만 이라도 잘 하고 있다면 나름 자신을 꾸미고 사랑하며 가꾼다고 봐도 되겠죠?
저는 잘 못하고 있어요.
매번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못한게 아니 안한게 현실이네요.
자신을 가꾸는게 중요하다는걸 아는만큼 자신의 마음도 아껴주세요.
사랑하는 이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지 말아요.
어려운건 알아요. 저도 잘 못해요... 헤헤 ^^;;
연인을 위해서, 친구를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사회생활에 이해관계가 있는 이들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지 말아요.
자신을 희생하지 말라는건 이기적이게 자신만 생각하며 남에게 상처를 줘도 된다는 건 아니에요.
상대방도 아껴주세요. 보듬어주시고 사랑해주세요.
자연스럽게 그러기 위해서 자신을 사랑해주세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는 것
그건 참 슬픈 일 같아요.
나의 행복따윈 중요하지 않으니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했으면 하고 모든걸 던지는 것
용기있고 멋지지만 너무 슬퍼요. 그건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저 자존감이 낮아져서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고 싶은 마음의 표현이자 자신을 바라봐 달라고 외치는 것 같아서 너무 아파요.
그러니 그러지 말아요....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을 헤아려주세요.
내가 사랑하는 이가 나로 인해 힘들어한다고 사라지려 하지 마세요. 포기하려 하지 마세요.
내가 그 사람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할때 자신이 아프고 힘든 일 말고 기꺼이 웃으며 받아드릴 수 있는 일을 하세요.
잠시나마 그로인해 행복했던 나 자신을 버리지 말아요.
어쩔 수 없이 헤어진다면
저는 웃으며 이별을 맞이할래요.
그게 나를 사랑하는 첫번째 발걸음이며
떠나간 그 사람이 혹여나 나를 돌아봐 주었을때
내가 다시 웃으며 그 사람을 맞이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해요.
돌아오면
내가 했던 실수들.... 내가 싫었던 모습들.... 고치며 건강하게 기다릴꺼에요.
나를 사랑하고 가꾸며 기다릴께요.
돌아오면
다시 오길 잘했어....
라는 생각이 들도록 노력할께요.
내가 할 수 있는건 이정도밖에 안되지만 내가 할 수 있는건 이런거니까
꼭 돌아봐주세요. 돌아와주세요.
나와 당신의 마음의 크기가 달라서 부담스럽고 힘들다면 내 마음을 잘라내서 줄여놓을테니
잘려진 내 마음만큼 날 아껴주고 사랑할께요.
당신도 당신을 사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