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아이디 까발려놓고 '이넘 비매너예요. 보이면 같이하지 마세요.' 이러고 싶은데 너무 노골적이라 싫어하시는 분도 계실것 같고

또 분명 '양쪽 말 다 들어봐야죠.' 라고 말하는 분도 생기면 오히려 역효과 날거 같아서 아이디는 안 까발리는데...

진짜 비매너에 말투도 계속 '~노?' 이러고 '엠창 엠창' 거리는거 보니까 확실하진 않아도 'ㅇㅂ' 같더만 진짜 싫었다.

그래도 채팅도 귀찮아서 별 대꾸 안하고 게임하니까 차단 해놓은줄 알고 전챗으로 리폿해달라고, 트롤이라고 거짓말까지 하더만...

진심으로 게임 몇일 안하면 되지 하는 마음으로 트롤짓거리 할까 하다가 그냥 가만히 게임했는데 진짜 비매너 짱난다.

어차피 롤에서 하도 욕을 많이 하고 많이 먹어서 '아 이딴 욕까지 처먹으면서 할 만큼 중요한 일인가?' 싶은 마음에 접으려던 참인데

진짜 재밌지만 정이 뚝뚝 떨어진다. 차라리 더 쌍욕 좀 하지 그랬냐. 고소라도 해서 얼굴이나 한번 보게.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