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은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벌어진 건설사의 미분양 털어내기 행태와 입주민들의 갈등을 담았다.
한라건설은 한라비발디 플러스 아파트의 미분양 물량을 처리하기 위해 기존 분양가보다 30% 내린 가격으로 할인 판매 중이다. 분양가 3억5000만원인 84㎡형은 현재 2억8000만원으로, 5억원인 130㎡형은 3억5000만원으로 낮췄다.
MF 이후 전례 없이 낮은 시세에 신규 희망자들은 줄을 잇고 있다. 그러나 제 값을 주고 산 기존 주민들은 재산권 보호를 명목으로 구매 예정자들의 출입을 막고 있다. 아예 거래가 되지 않도록 빈 집을 보여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아파트 주민들은 담벼락에 철조망을 치고 주민들끼리 조를 짜 밤에는 남성들이, 낮에는 여성들이 교대로 지키며 차량까지 검문검색을 하고 있다. 주민들은 "자기 재산 지키기 위해 나섰다"며 "앉아서 돈이 그냥 날아갈 판"이라며 상대적 박탈감을 토로했다.
분양대행사는 계약 희망자에게 실물을 보여줄 수 없게 되자 분양 후 촬영한 영상을 보여주며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파주 운정지구 한라비발디플러스 아파트 829여세대중 350여세대분양 입주
두달후 건설사서 30% 가격할인분양
입주민들이 분양을막기위해 아파트에 철조망치고 검문검색중
-비공개 카페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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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분양가 보다 비싸게 들어온 사람들이 나가라면 나갈 사람들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