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갑을 잃어버렸다. 원체 거지꼴로 사는 인생이라 지갑 안에 현금은 없었지만 신분증과 신용카드가 몇 장 들어있었다. 살면서 지갑을 잃어버리긴 처음이다. 집안을 한시간 가량 뒤졌지만 나오지 않았다. 깔끔하게 포기를하고, 신용카드 분실신고를 했다.
2. 토익을 접수했다. 유효기간이 끝났기 때문이다. 더럽게 비싸다. 4만 6천원. 지갑을 잃어버린 덕에 토익 시험 전 신분증을 재발급 받아야 한다. 시험일은 5월 25일. 한달 조금 안되게 남았다. 그냥 대충봐서 최저 기준점수만 넘겨놓을까, 아니면 공부를 조금해서 표준점수라는 900점 정도를 만들어놓을까 고민을 하다 그냥 매일 한시간씩 공부해보기로 결정.
3. 스님인 친구에게 입금하라는 문자가 왔다. 부처님 오신날 등 달아준다고. 무신론자임에도 불구하고 입금하면 술을 산다는 말에 등도 달고 술도 마실겸 입금. 뉴에라를 쓰고, 힙합 바지를 입은 스님과 또 어딘가에서 만나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식사 : 아침- 곡물식빵1, 소세지1
점심- 밥, 참치캔
저녁- 만두
운동 : 케틀벨 스윙- 300회
케틀벨 스내치- 150회
케틀벨 더블 스윙- 60회
트레드 밀-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