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단 결혼 10년차정도 인데요 오늘 와이프가 갑자기 내폰으로 찍은 사진 자기 폰으로 옮긴다며 카톡비번을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나는 비번 안가르쳐주고 폰달라고해서 직접 보내줬더니 계속 인상 쓰고있다가 자기한테 숨기는게 있냐고 따지더군요 ... 아무리 부부라도 서로의 사생활은 존중되어야 한다 가르쳐주는게 아니다 그리고 비번의 주목적은 회사사람이나 다른 사람들 못보게하려고 한거다 얘기했으나 부부간에 이해 못한다며 따져서 저도 의심받았다고 생각하니 화가나서 감정적으로 소리 지르고 카톡열어주고 다 까보라고했습니다 내용도 사실 와이프(90%정도)하고 회사사람하고 대화한거(여사원하고 한것도 없음) 조금밖에 없는데 처음엔 얘가 왜이리 유치하게 나오나 생각하다가 진짜 심각하게 따지는 걸 듣고 있자니 짜증도 나고 화도 많이 나더군요...
카톡 다 까주고 짜증이나서 대꾸도 안했더니 자기도 더이상 얘기안 한다며 다른 사람들한테 함 물어보랍니다 와이프한테 카톡비번 얘기 안해주는게 정상인지... 제가 비정상 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