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기가 막히게 좋은 토요일이었는데 심신이 피곤한 상태라 낮 내내 빈둥빈둥 잠만 자다가
저녁 다 돼가서 꾸역 꾸역 몸추스러고 간만에 팔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랜이다 팔당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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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속도 10km/h구간의 능내역에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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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컷 찰칵하는데 걸려있는 현수막 축하공연 "러블리즈"
으아니 러블리즈라니 몇 주전부터 유튜브보다가 빠져든 걸그룹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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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내역에서 얼마 안가서 행사장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고고고
사람많은거 워낙 싫어해서 행사장가도 공연 이런건 잘 안보고 먹을거만 줄창 사먹다가 가는 타입이었는데
오로지 러블리즈때문에 행사장에 가는것도 머쓱하고 좀 챙피하긴한데 막상보니까 영상으로 보는거랑 느낌은 많이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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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러블리즈영상을 자주봐서 맴버 이름이랑 노래는 다 아는데
눈에 가장 들어오는 맴버는 가장 작은 베이비소울이더라구요.
실물로 봐서 참 이쁘다고 생각했던 맴버는 유지애
얼래 이거 쓰다보니 완전 덕후가 되버렸네;
어째껀간에 자전거타면 좋은 경험도 할 수 있네요. 기분좋은 하루의 마무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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