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에 , 제주도 여행을 좀 길게 다녀왔습니다.
한달 조금 안되게 배낭여행 다녀왔고, 정말 정말 쉬고 싶었는데 어느정도 생각 정리도 되고,
인생을 좀 더 여유롭게 사는 방법을 배웠달까요?
원래 하던일이 노가다라 놀다가 중간에 현지에서 일도 해주고 번돈으로 여행경비 하고 그러고 다녔네요
참 즐거운 시간 되서 돌아왔는데, 동네에 돌아다니다 사람 만나면 인사하고 합니다만.
오늘도 또 아는 분을 만났는데 이젠 놀거 다 놀고 구경 끝났냐며 이제 좀 짤라야지?! 취직을 하던지 공부라도 좀 해라 하더라고요
제가 알아서 할일이죠 ㅎㅎ. 놀아보니 아주 좋구만요 ㅎㅎㅎ 했는데
대충 얘기 들어보니 부모님이 가게를 하시는데 아들이 요새 평일 낮에도 보이고 하더니 어디 갔냐며 물어봐서
일 그만두고 휴식겸 여행 갔다고 하니 처음엔 그럴수 있지 . 젊을때 그래야지 하다가
조금 안보이니까 탱자탱자 놀러다니는게 그렇게 해서는 사람 꼴 안될거 같다며 돌아오면 애 교육좀 잘 시키라고 했답니다
듣자마자 부아가 치밀어올라 이 ㅆ놈의 새끼 지금 당장 가서 다 박살내줘야 겠다고 나가다가 그러지 말라고 하셔서 그냥 참았는데.....
개자식들이 하여간 여행 경비의 조금이라도 보태준거 없는 놈들이 남 걱정은 참 잘도 하네요 ...
어쩐지 부모님이 전화도 자주하시고 언제 오는지 계속 물어보시더만 .. 하여간 인생에 도움이 안되는 종자들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