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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공포증 걸린게 고민
게시물ID : gomin_4500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펜릴
추천 : 0
조회수 : 61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10/22 07:43:56

안녕하세요 저는 22살 남자에요.

 

저는 술을 못마셔도 너무 못마셔요. 소주로 치면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고 가슴이 두근두근 뛰고 잠시후에는 머리까지 띵 해져요

 

어깨도 넓고 덩치도 있는 편이라 사람들이 더 놀래더라구요. 원랜 그래도

 

3잔까진 갔었는데 대학교 새내기 배움터? 선배들이 너 술 잘마시게 생겼다고

 

하도 술잔을 따라대서 버티다 버티다한잔한잔 마시던게 한병 반을 먹어버리고

 

그대로 집까지 음식물을 운반해오다 시피 버틴후에 토하고 뻗고난 적이 있어요.

 

근데 그다음부턴 한잔도 채 먹기 힘들더라구요. 소주가 특히 그래요(저때 마신게 소주)

 

소주잔에 소주가 따라지는 모습만 봐도 정말 속이 울렁거리고 기분이 나빠져서 말수도 줄고 그래요. 저걸 집어서 입에 넣는다는걸 상상도

 

못하겠더라구요. 부모님이 둘다 술을 지독하게 못하셔서 유전적인 것도 있지만요. 부모님하고도 얘기해봤는데

 

그냥 술을 먹지 말라더라구요. 다 얘기를 하라고 못마신다고.

 

그렇게 했더니 술자리에 안부르더라구요..그냥.. ㅋㅋㅋㅋ 그래도 이해해주는 친구들하고는 아직 만나서 간단히 맥주마시고 놉니다

 

근데 저때문에 신경쓰느라 그냥 싱겁게 맥주만 조금 먹는거같아요.

 

공포증만 고쳐도 조금은 먹겠는데 말이죠. 트라우마가 된거같아요. 이런 공포증을 어떻게 고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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