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 앞 서점에서 인상깊게 본 요-시미즈의 배경 그리기 책.
애게의 모 님도 추천하시길래 맘먹고 샀습니다.
원래는 동일작가의 새 책을 사려고 했는데 (이쪽은 클립스튜디오로 그림)
두권 다 확인하고 그냥 첫번째꺼 삼.
이유는
1. 제목 그대로 캐릭터를 살리는 배경이라고 하여 캐릭터가 중심임. 배경을 보고 싶은건데 캐릭터가 다 가리고 있음
2. 클립스튜디오니까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해봐야지 라고 생각한건지 색 섞이는 효과가 있는 브러시를 쓰는데 냉정하게 말해서 잘 못 씀.
포토샵만 쓰던 사람이 클립스튜디오를 시도하려는 느낌
디지털페인팅의 기본원리는 포토샵이나 클튜나 다 같으므로 참고 가능하므로 망설임 없이 첫번째 꺼 삼.
두번째 :
이런 류의 책은 볼장 다봤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궁금해서 사봄.
첫장 딱 펴는 순간 깨달음. 아.. 이건 '진짜'다.
관절이 완전히 굽혀진 모습에 대한 설명이 있음! 대부분의 책에서 찾아볼 수 없는 것들임.
단점이라면
시작부터 인체 도형화가 뭔지 알고 있어야만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듬
몸통의 생김새는 매우 자세하게 설명하는데 비해 팔/다리는 '이미 어떻게 생겼는지 알지? 틀린데 고쳐줄께' 라는 마인드라
입문용으로 이 책을 샀다면 꽤나 당황할 것 같다는 생각.
입문용으론 이책이 짱임.
위의 책의 완벽한 하위호환임.
양놈들 책의 장점중 하나가 틀리더라도 아주 명확하고 객관적으로 서술하는것인데 거기에 딱 들어맞음
또한 약간 삐딱하게 서있다든가 하는 미묘한 포즈같은건 이쪽이 더 잘 설명했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