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준, Before Sunrise
그때 어떤 달콤한 말을 나눴는지 왜 한껏 들떴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기억나는 건,
온전히 우리를 감싸던 음악과
해뜨기 전 울음 같은 슬픔
십 년 후 오늘, 차가운 태양 아래
너와 듣던 음악이 흘렀다
앞으로 우린 또
얼마만큼의 추억을 감당하며 살아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