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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ovie_449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파람★
추천 : 11
조회수 : 1260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06/14 14:50:08
안녕하세요. 다른 영화의 악당똘마니들과 다르게 매드맥스 분노의 질주에 나온
똘마니(워보이)들은 밉지 않았습니다.
똘마니의 비열함과 억척스러움보다눈 영적인 것을 추구하는 사람, 그 중에서도 영적인 추구를
쉬지않는 젊은이를 보게되었기 때문인 듯 합니다.
'기억해줘'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생명을 땔감처럼 연소시켜서 목표를 추구합니다.
하물며 그 목표가 적의 절멸에 있다면 우스꽝스러운 젊은 객기로도 숭고함을 없앨수는 없었던 듯 합니다.
네. 저는 워보이들이게서 숭고함을 느꼈습니다.
영화안에서 그들은 약자를 괴롭히지 않았으며 그들의 멸절대상은 '적'이었습니다.
그것도 최강의 워기어로 무장한, 그들을 배신한 임페라토르.
그 추적이 당연히 목숨을 요구하는 폭풍속으로 이어지더라도 그들은 망설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고통을 감내하며 목숨을 내던지며 원한 댓가는 놀랍게도...영혼의 것이었습니다.
핵전쟁 이후이기에 가능햤을 영혼의 추구라는 행위가 더욱 도드라지고 감동적이었죠.
씨앗할머니가 추구한 영원과 대비되는 영혼의 것.
워보이들이 이렇게 순수하고 숭고했기에 임모탄과 피플이터와 무기농부가 더욱 혐오스러웠습니다.
그야말로....젊음을 소비하는 지금 이 나라의 '늙은 것'들과 맞닿은 까닭이겠지요.
이 영화에서 극대화된 여성의 아름다움이 임모탄의 아내들에게서 나왔다면
남성적인 낭만은 분명 워보이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기에 그 아름다움과 낭만을 거짓으로 소모하는
임모탄은 거짓의 제왕이며 더러운 혐오였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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