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능?
4월을 기다리며 시름시름 앓고 있는 에바 덕구 쌀내미임.
글 다 올렸는데 뭘 잘못했는지 날아가서 정신이 음스므로 음슴체.
요전에 에바 Q를 봤는데(자세한 건 묻지 말자)
보고 나서 너무 궁금한 게 많아서 한동안 디럭의 바다를 헤매듯 일웹을 돌았음.
그러다 재미난 썰 발견해서 풀어봄.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제목 있잖음?
그거 의미가 있다는 이야기.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서'의 타이틀은 You are (not) alone
'파'의 타이틀은 You can (not) advance
'Q'의 타이틀은 You can (not) redo
'?'은 아직 모름.
그런데 이게 내용하고 관련이 있다는 썰임.
하긴 안노인데 오죽하겠음.
이미지의 원본은 일웹에서 찾은 거라 일어로 되어있고
Q에 관한 이야기도 나와 있어서 내가 임의로 잘랐음.
네타는 살의와 비탄을 야기하는 김전일같은 냔이므로.
모든 이야기의 과정에 '선택'에 있으며
그 '선택'을 하는 것이 캐릭터의 역할.
제목의 긍정과 부정은 그 선택에 달렸다 라는 거임.
그리고 마지막 선택에 의해 Happy End로 끝이 날 것인가
아니면 Rebuild로 갈 것인가가 결정될 것 같다고 하는 썰임. 그럴싸하지 않음?
(인류보완계획 27차 표지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림. 젠장 얼마나 새로 지어댄거임.)
혼자 보기엔 아까운 썰이라 올려보았음.
마무리가 안 되는 건 아침 출근길에
그래24의 '반지의 제왕 트릴로지 블루레이 확장판 재발매'라는 악마와도 같은 문자질 탓에
내 쿠크다스가 통장잔고와 함께 설산의 백설처럼 나부끼고 있기 때문임.
덧 - 그나저나 음슴체 생각보다 어려움. 님들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