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이쯤이었지 사소한 다툼으로 싸우고 난 그놈의 자존심때문에 너에게 사과하지 않았지. 근데 내가 속상한건 너처럼 잘나가는애랑 싸워서 평범하게 생활하게 되면서가 아니라 날 제일많이 걱정해주고 착한 애한테 제대로 사과도 못해본게 너무 속상하다 넌 인기가 많으니까 오유같은건 안하겠지만 진짜 이글보면 내가 너무 미안하다고 생각하는 걸 알아주겠니 너는 모르겠지만 내가 요즘 힘든 일이 많았어 그러면서 우울증 비슷한게 와서 힘든기억이 떠오를때 너랑논게 계속 떠오른다 마지막으로 ㄱㄷㅈ 진짜 미안하다 나는 언제나 나밖에 몰랐지 너랑 논 그 시간이 내 인생에서 가장 재밌던거같다 넌 이글못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