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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주식 선물 옵션으로 1억 2천만원 해먹었네요
게시물ID : menbung_448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휴노답이네★
추천 : 4
조회수 : 111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3/28 21:34:05
그냥 요약하자면 주식 선물옵션 해서 1억 2000정도 날렸답니다.
어머니가 신불자이신데 가게를 운영하세요 동생 이름으로
근데 동생이 카드대출 받고 가게 담보로 대출받고
이렇게 총 1억 정도 다 날렸다고 하네요
당장 카드값 500만원 안내면 압류 들어오는 상황이고요.
압류 진행되면 가게에서 진행된 결제는 모두 압류
제대로 멘붕 오네요 이걸 어케 갚아줘야 할지
갚아주기는 싫은데 안값으면 가게가 넘어갈 상황이니..
그래도 좋은 소식은 오늘 파산신고 면책 받으셔서
당장 내일부터 명의 이전 하신다고 합니다
불행중 다행입니다만..
동생을 계속 설득 중입니다만
돌아오는 대답은 2년만 한달에 70만원 지원해 달랍니다..
일할 의지는 있냐고 물어도
일 할 생각이 없나봐요.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또 문제가 협박성 발언을 합니다.
일도 안하면서 엄마 가게가 지 명의로 돼 있으니까
이거 안 갚아주면 가게 넘어가니까 알아서 하라는 식..
엄마가 달래보려 밥 먹이러 데려갔는데
거기서 자기는 죽어야 한다며 경찰 부르고
식당에서 칼 들고 나와서 자해까지 했다네요.
그리고 엄마폰 문자를 보니까
동생이 아들을 위해서 이 돈도 못해주냐고 협박하면서
엄마가 100만원 가지고 사람이 죽느냐 사느냐도 결정이
되는데 이번 건 엄마가 너무 힘들다는 식으로 문자를 보내니까
동생이 그럼 100만원 가지고 사람이 죽는거 보여줄게 ㅅㄱ
이렇게 보냈네요
28살 맞나 싶을 정도네요..
이정도로 미친x인지는 몰랐네요.
치료센터 가서 상담 받아보라고 해도
자기는 정신병자 아니라면서 노발대발 하고
정말 물어볼 곳이 없어서 여기저기 물어보고는 있는데
연 끊으라는 말밖에는..
솔직히 연 끊고 싶습니다 저는
근데.부모님은 그게 아니잖아요.. 자식인데
살리고 봐야하지.않겟냐는 마음이지..
이해는 하는데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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