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집 문짝에 우체국에서 싸인해야하는 택배가 있다는 표딱지가 붙어있군요.....
집에 사람 없어서 그 종이만 붙어잇음..ㅜㅜ
내일 우체국에 가지러 가야겠습니다.
제 생각에 귀멸 기유 피규어 같음. 왜냐면 세가 인형뽑기는 이제 아에 가게로 시키거든요.
기다리는거 너무 시른 거시다.. 제발 문앞에 놓고 갔으면 좋겠는데..ㅜㅜ
2. 즈이 동네에 이상한 루머? 가 퍼진듯.
제가 있는 주에서는 코로나 환자 나온 적 없음.
근처에 아씨라고 한인 마트가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서 누가 쓰러졌나봄.
시기가 시기인 만큼 코로나 바이러스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옴.
사장님 그 소식 듣자마자 당장 가게 알콜샤워 하고 손님 왔다가면 만진데 전부 알콜 뿌리고 닦으라는 명령을 내리심.
우리가게에서 코로나 환자 절대 나오면 안된다고.
저는 평소에도 깔끔쟁이라 항상 가게엔 알콜이 상비되어있고 하루에 손도 한 삼사십번은 씻고 (돈 만지면 무조건 손 씻음.) 모든 옷도 딱 한번만 입고 세탁함.
지금 가게에 있는 알콜은 3통.
사장님 지금 근처 마트랑 약국 돌면서 알콜. 새니타이저. 알콜스왑. 요오드액. 과산화수소까지 사재기 중.
알콜통에 칙칙이를 꽂고 손이 닫는데는 전부 소독함.
이틀전에 아씨가서 먹을 거 좀 쟁여놧는데. 당분간 가지 말아야지.
3. 모 게시판에서 캘리사는 분이 물건 쟁이기 시작했대서.
흠 괜히 신경쓰여서 어제 저도 BJ (대략 코스트코 같은거) 가서 쟁일 거 좀 쟁임.
일단 휴지 3박스. 키친타올 3박스. 물티슈 2박스. 냉동식품. 캔식품. 라면. 스파게티. 시리얼 같은거 사서 지하랑 부엌을 채워 둠.
아마존에서 우리집 멍멍이들 배변패드랑 간식도 넉넉히 추가 주문해두고.
치약. 알콜 등등도 쟁여두고.
500불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트에 카트 손잡이 닦으라고 비치되어있는 알콜스왑이 없길래 왜 없냐고 따졌더니 없대.
핸드 새니타이저. 마스크는 마트에서도 주문불가라고 그러는군여. ㅇㅇ
어차피 마스크는 그 미국 질병관리 어쩌고에서도 궂이 추천하지 않는다니까 별 미련 안갖기로 합니다.
베스트에서 봤던 비상식품으로 맛있는걸 사면 안되는 이유. 그냥 비상이 아닌데 존나 다 까먹음.
이 글이 계속 생각나긴 하는뎈ㅋㅋㅋㅋㅋㅋ
어쨋든 이제껏 미국에 있어서 코로나별 감흥 없엇는데 이제 현실적인 실감이 느껴짐.
애게인들 건강 조심하세요!
4. 주차장에서 아이폰 주움. 주인 찾아줌. 저 좀 착한듯.
올해 들어 핸드폰 두개나 주워서 주인 찾아줌. 저 좀 착한듯.
딱히 보상을 바라진 않았지만 사람들이 보상은 안주네요.
덕을 쌓은걸로 만족.. 시무룩..
5. 역시 이미지가 없으면 심심하니까 오늘의 신상들.
Q포스켓? 저건 영 취향이 아니라 제꼈는데 엄청 많이 나오는군요. 인기 많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