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헤드폰이라고는 보스꺼 Quiet Comfort였나 노이즈캔슬링 되는거 하나 썼는데 너무 불편해서 헤드폰은 안쓰겠다는 생각을 쭉 하고 그 후에 이어폰만 썼어요. 막귀주제에 알리발 ie80이였나? 그거 하나, 그리고 울티밋이어스 트리플파이정도 쓰다가 이번에 컴퓨터 새로 맞추면서 게이밍 헤드셋을 써보니 신세계더군요. 게이밍 헤드셋은 그냥 싸구려였는데 장시간 써도 불편하지도 않고 영화를 봐도 너무 좋더라구요! 그치만 역시 싸구려 헤드셋의 한계를 좀 느끼고 좀 좋은게 사고싶기도 했고, 도서관에서 공부하면서 쓸 헤드셋이 필요해서 알아보고있었어요. 도서관에서 마이크달리고 불들어오는 헤드셋을 쓰긴 좀 그렇잖아요? ㅎㅎㅎ
그래서 알아보다가 오픈형과 아닌거에대해서 알았습니다. 오픈형을 사고싶은데 도서관에서 오픈형을 사기엔 좀 그렇더라구요. 사실 한개 좋은걸로 오픈형으로 사고싶었는데 오픈형은 집에서, 아닌건 도서관이나 실외에서 쓰고파서 잘 알아보던중에 ATH-M50X와 젠하이저 HD 598이 눈에 들어왔어요.
그리고 항상 제가 사고싶을때는 세일 바로 지난 후더라구요? ㅋㅋ 근데 그래도 샀습니다. M50X는 한국돈으로 20만원정도, 그리고 HD 598은 그거보다 한 만원정도 적게 주고 시켰네요.
아 너무너무 기대중입니다. 컴퓨터 쓰면서 스피커를 쓰는게 이렇게 좋은지 몰랐어요.
이런거 써도 쭉 막귀일꺼라 더 좋은 기기 욕심이 나지 않길 바랄뿐입니다.
참고로 하나 궁금한건, 컴퓨터에 USB DAC 하나 사는게 좋을까요? 그냥 이어폰잭에 꼽고 들어도 될꺼같은데 굳이 또 한 10만원돈 주고 DAC를 살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요.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