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에 거죽하고
홍대서 일하는 미남 김경호입니다 ㅋㄷ
몇일전 일하는 중
조금 취해 보이는 아저씨 두명이 왔어요 (한명은 50대 중반쯤? 한분은 60대 보이심)
그중 50대로 보이는 사람을 편의상 친구라 부를께요
친구는 그날 첨 온날 제가 바쁜관계로 간단히 자리만 안내했을 시에는
저에게 존대말을 하더니
메뉴를 불어봐서 이건 저런이런거다 친절하게 말해주니
그때부터 반말을 ㅎ하더라고요 녀석 ㅋㅋㅋ
그냥 바쁜 하루중에 지쳐서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는대
나중에 이 메뉴를 이렇게 저렇게 하고 싶다
좀 알아들을수 없는 소릴 하길래 안된다
그냥 메뉴판에만 있는것만 시킬수 있다고 말하니
"아 그럼 꺼져 버려 ㅋ
친구가 이렇게 싸가지 없게 말하더라고요
본인 기준에 꺼져도 욕이 니깐 저는
아저씨 욕하지 마시고 아까부터 왜 반말이냐 반말하지 마세요 라고
말했더니
어쩌고 저쩌고 반말하고 존댓말 함께 시전하더라고요 ㅋ
그러는 와중에 그 일행은 좀 그만좀 하라고 친구를 말렸고욬
몇번더 그러다가 드디어 계산하고 나가려는대
그 친구놈이 화 풀어 임마 하면서 악수를 청하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다시 반말좀 하지 마세요 ^^
이러니깐
친구놈이 거듭 악수를 청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이랬져
"저기 그러지 말고 서로 편하게 반말 할까요 ?
그랬더니
친구가 알겠다고 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그 이야기 듣자 마자
악수하자고 내민 친구손을 끌어 댕겨
끌어 안은뒤 ㅋㅋㅋ
등 두드려 주면서
친구야 잘 들어가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보내줌 ㅋㅋ
친구는 바로 안가고 화장실 들렸다 갔는대
그뒤 부터 나한테 한마디 말도 걸지 않았음 ㅋ
진짜로 반말할줄 몰랏던 모양 임 ㅋㅋ
말 걸면 어디사냐
자식들은 몇살이냐? 라고 물어보려고 했는데
겁나 아쉬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