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잉여잉여한 친구들무리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술을 정말 1도 안먹는 친구가 있는데 , 어느날 그 친구가 집이 빈다면서 오라그래서 갔지요
근데 놀다가 그친구가 왠일인지 '오늘 왠지 토할때까지 마시고싶은데' 하면서 편의점을 갔다오겠다는거에요
나머지 잉여들은 '쟤가 미쳤나' 하면서 그의 취한 모습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가 양손에 검은 봉다리에 기분좋은 쨍그랑 소리를 내면서 들어오는거에요
다들 "올~ oo이~"하면서 무엇을 어떻게 멕일까 하면서 봉다리를 푸는데
봉지 하나는 술인데 다른봉다리 하나가 편의점 빅 요구르트 12개가 우르르르르르르 ㅋㅋㅋㅋ
다같이 한 2초 벙쪄있다가 '야이 정신나간놈앜ㅋㅋㅋ' 하면서 판을 벌였습니다
술못하는 그가 요구르트 9병에서 10병 넘어가는 순간
갑자기 화장실에 달려가더니 오롫롫롷 ㅋㅋㅋㅋㅋ
나머지는 다들 구경하면서 웃고 난리가 났슴죠
근데 그가 다 토해내고 하는말이
"야 술먹고 토하면 이런느낌이냐? 난 진짜 술 못먹겠다."
그래서 우리중에 역시 제정신은 없구나 하면서
남은 알콜은 감사히 그를 제외한 나머지가 감사히 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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