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금딸을 시작하게된 계기는 ㅇㄷ을 하도 보니 ㅇㄷ을 봐도 감흥이 없어지기 시작했음. 클라스 쩌는 '고대 간호사' , 'mphe커플' 같은 것들은( 한번도 안본 놈들은 진지하게 꼭 봐라 ) 솔직히 개꼴리지만 같은걸로 수십번 치자니 질리고 또 새로운걸 찾자니 존나 귀찮아서 "ㅅㅂ이참에 금딸이나 해보자" 하고 금딸 효과 이런글들 보며 삘받은 채로 금딸 시작. 후기글들 보면 '처음 2주가 제일 곤욕이다' '시도때도 없이 발기해서 불편했다' '초반엔 여자만 보면 꼴려서 미칠것 같았다' 이런 글들이 많았는데 지금 내가 금딸 2주차 거든 거짓말 하는게 아니라 발기도 이틀에 한번정도 할까 말까 이고 ( 금딸 전에는 적어도 하루에 아무이유 없이 2~3번은 섯음 ) 딸 충동은 2~3번 정도 강하게 들었는데 의지를 발휘해 내며 참음. 몽정이 좀 걱정이지만 일단 아무렇지도 않고 나는 금딸이 전혀 힘들지가 않아서 만족하는중
나같은 경우엔 금딸을 시작 하면서 시도때도 없이꼴리는게 아니라 오히려 마음에 평화가 찾아왔는데 1~2일 또는 매일 한번씩 자극적인 ㅇㄷ 보면서 딸칠때는 야한생각에 푹 빠져 살았던 내가 요즘엔 여자를 봐도 같은 사람으로 보이기 시작함.. ㄷㄷ 그리고 나 스스로도 여자를 동성친구로 생각하고 대하자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니 요즘에 여사친이 정말 많아짐. 처음엔 앞, 뒤에 있던 애랑 친해지기 시작하더니 친해진애 친구랑 친해지고 이러면서 불과 14일 만에 같은반에 서로 말도 안걸던 반반한 여자 애들 이랑 뭐 모르는 문제같은거 있으면 스스럼 없이 물어보고 서로 장난도 치는 그런 사이로 발전함. 비록 여친은 아니지만 꼴랑 2주로 이정도니 대만족.
이건 금딸과 관련이 없는것 같기도 한데 마음먹고 맨몸운동 하면서 하루에 1~2시간씩 땀을 빼주니( 강도 높은 푸시업, 턱걸이, 런닝, 복근운동 등등.. ) 피부도 확실히 빠르게 좋아지고 옛날부터 운동 하다 말고 하다 말고 하면서 조금씩 모아뒀던 죽은 잔근육 들도 어느정도 복구 시킴. 금딸하면서 체력이 좋아 졌다고 하는 사람도 정말 많보이던데 확실히 예전엔 아침에 일어날때마다 뒤질거 같았는데 요즘 들어서는 인나서 찬물로 세수한번 해주면 ㅈㄴ개운하고 어느정도 적정 시간만 자줘도 수업시간에 쓰나미 처럼 밀려오던 졸음이 사라짐 (이건 운동과도 관련이 있을듯) 내 스스로 마음가짐이 달라지니 예전엔 금융책 이런것들도 읽어봤자 1~2주에 한권 읽을까 말까 였는데 요즘엔 재미 붙여서 금융 서적들도 3일 정도에 한권씩 정독 하는중.( 예전부터 이쪽으로 진로를 잡았음 )
가장 좋은점은 자존감이 확 상승함. '나는 깨끗한 남자다' 라는 별 말같지도 않은 ㅂㅅ같은 자존심도 생기고 여자들이랑 관계가 좋아지니 조금씩 꾸미고 다니기 시작하면서 원래 약간 내성적이던 성격 (내성적 이라기보단 외향적인 성격이 아니라는 표현이 맞는듯)도 많이 밝아짐. 어제 한 5~6 년동안 안본 옛날 소꿉친구 한테도 다짜고짜 톡보내서 다음주 일요일에 오랜만에 한번 보자고 했더니 바로 콜해서 만나기로 함. 5~6년동안 한번도 안본건 아니고 이사 오면서 헤어졌는데 부모님이 서로 친해서 진짜 존나게 가끔씩 한번 보긴 했음. 어릴땐 진짜 엄청 붙어 다녔는데 서로 성별도 다른데다 걔가 막 떠들고 나불대는 스타일이 아니고, 나도 지랄떠는 스타일이 아니라 그냥 안녕^^ 하고 마는 정도로 존나 어색해진 상태지만 용기내서 다시 친해져 보려고 노력중임
정말 근 2주간 '진작에 이렇게 살걸..' 이런 생각이 들정도로 사는게 재밌어짐. 자존감도 높아지고, 학문도 좀더 깊이있게 파게 되고 무엇보다 인간관계가 확 달라짐. 물론 금딸만 주구장창 하면 딱히 달라질게 없겠지만 나같은 경우엔 금딸을 계기로 해서 불과 2주만에 인생에 변화가 옴 플라시보 효과가 크겠지만 플라시보고 뭐고 뭐가 중요함? 결과가 중요하지. 니들도 한번쯤은 꼭 도전 해보길 바람.
한가지만 더 말하자면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ㅂㄱ시에거기가 1cm? 정도 커지고 감촉이 ㅈㄴ부드러워짐. 원래 한손으로 딱 잡으면 조금밖에 안남았는데 확 늘어남ㅎㅎㅎ
3줄요약
1. 이런저런 이유로 금딸 시작
2. 인간관계가 좋아지면서 여사친이 생기고 자존감이 홧 늘어나며 사는게 재밌어짐
3. 고작 금딸 2주만에 인생(?)이 달라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