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게시판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일 행각에 관한 논쟁을 벌이던 중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제시가 되더군요.
--- 그러나 박 대통령이 일본 군복을 입었지만, 극비리에 독립군을 도왔다면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필자는 의병정신선양회 활동을 하며 마지막 임정요인이었던 백강 조경환 선생을 자주 뵈었다.
백강은 “독립유공자로 둔갑한 친일파가 함께 묻힌 국립묘지 애국자묘역에는 절대 가지 않겠다”고 유언을 할 정도로 강직한 인물이다. 그 백강 선생이 하루는 내게 박 대통령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5·16쿠데타가 일어나고 얼마 안돼서 한 젊은이가 면목동 집으로 찾아왔는데, 큰절을 하더라는 것이다. 동행한 사람이 “대통령이십니다” 하기에 보니 박정희였다. 박 대통령은 “제가 만주에 있던 다카키 마사오입니다” 하는데, 조선인 병사들을 독립군으로 빼돌렸던 다카키의 이름을 익히 들었기 때문에 놀랍고도 반가웠다. ---
저는 솔직히 이 내용은 아예 들어본 적도 없는 내용입니다. 혹시나 구글링을 해봤지만, 위와 똑같은 내용의 글만 돌아다니고 이에 대한 증거자료나 추가적인 증언은 더 없더군요. 아니 박정희의 독립군 프락치 설에 관련하여 추가적인 내용은 있습니다만, 이것도 저는 처음 들어보는 내용이었습니다.
--- 김정균은 상해임정에서 비밀첩보원을 하던 김구 선생님의 수족과도 같은 분이었습니다. 남의사 소속의 왕정국, 산서성 총사령관 염석산과 더불어 독립 운동을 하던 분이었습니다. ...
그것이 인연이 되어 김구 선생은 박정희를 예의 주시 하고 있었다. 아마 1945년에 광복이 못되고 했더라면 박정희는 김구 선생을 도와 일을 했을것이다 라고 김정균이는 기록하고 있다. 그래서 김구 선생이 박정희를 만주 군관 학교를 보낼려고 하였으나 박정희 청년이 적을 알아야 한다며 굳이 일본군 사관학교에 입학을 하였다고 김정균이는 기록하고 있다. 박정희가 일본군 사관학교에 다니면서도 일본군의 무기정보 일본군의 전술공부등 많은 정보를 김정균이에게 알려 주었다. 박정희 소좌가 일본군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선양으로 떠날때도 김정균이한테 알려 주었다. 김구 선생은 박정희 소좌가 선양으로 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김정균이는 기록하고 있다. 김정균이와 박정희 소좌는 수시로 연락을 하면서 일본군의 동태 작전능력 병력이동 계획 일본군의 동태를 알려 주었다고 김정균이는 기록하고 있다.
★ 이를 뒷받침 할 근거로서는 백범일지에서 나와 있습니다. 백범 김구 선생님의 『 아. 그리운 조국 산하』에서 발췌 하였습니다. ---
이 역시도 검색을 해봐도 위와 똑같은 내용의 글만 돌아다닐 뿐, 이를 뒷받침할 만한 내용은 딱히 없었습니다. 이에 대해 역게분들은 이와 관련된 내용을 혹시나 알고 계시나 싶어서 질문드립니다. 이러한 내용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자료나 추가적인 증언이 혹시나 존재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