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회의에서
임시정부 / 신탁통치 / 미소공동위원회 개최 를 결의했다고 하는데
좌파는 임시정부에 비중을 둬서 결의를 찬성하고
우파는 신탁통치에 비중을 둬서 결의를 반대하게 되었는데요,
결국
좌파는 찬탁, 우파는 반탁이 되었고, 분단과 한국전쟁이라는 아픔의 역사로 들어가게 됩니다.
여기에 이념대립이라는,
나아가서 전라/경상도의 지역감정이라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100년 이상을 괴롭게할 부작용이 발생했는데요,
만약에
우파도 찬탁을했더라면,
강대국들의 신탁통치라해도
어찌보면 중립국이 되는 것이고 (미.소 두 세력이 힘을 함부로 못 쓰므로)
그만큼 그 강대국들에게 혜택도 받아올 것이고 (밀당할수도 있는거고, 나아가서는 흑묘백묘로 두 이념의 좋은 것만 따올수도 있겠죠?)
무엇보다 한반도가 통일 상태이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나 인구통계학적으로나 좋은 효과도 있었을 것 같구요,
역사에 만약이란 없지만
현대사를 공부하면서
찬탁/반탁으로 나뉜게 참 아쉽습니다.
만약 좌우가 모두 찬탁했더라면 어땟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