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했던 어쩌고 블라블라'라는 글을 보고 새록새록 추억이 돋아나네요.
어릴적, 초등학교도 들어가기전에 드라마가 무지무지 리얼하게 느껴져서
드라마를 보다 갑자기 팍 떠오른 생각,
실제 사람들의 모습을 cctv같은걸로 찍어서 보여주는 것이구나!
아니 그럼 나도 지금 이 모습이 TV에 나오는건가?! 나쁜짓 절대 하면 안되겠다. 라는 생각으로 며칠동안
본의아니게 착한 아이가 됐었던... 안 줍던 쓰레기도 줍고 인사도 최대한 바르게 구십도로 꺾어 인사했던 재밌는 기억이 나네요. ㅋㅋ
작심삼일이 그때부터 몸에 밴건지 며칠만에 다 잊고 금세 원래대로 돌아온 건 부끄러운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