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글 아무렇게나 써놨는데 퇴근하고보니 베오베가있는 "언제부터 긴글을 쓰면 요약을 써야했는가.txt" 의 작성자입니다.
아래를 읽고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으신가요?
핵심만 간추리면,
요약을 요구하는 댓글을 봤다 -> 기분이 별로다. = 글을 쓴 이유
여유가 없으면 다른글을 봐라. 단 시간이 많으면 천천히 읽으면 된다.
긴글을 쓰는사람이 세줄요약과 같은 요약본을 제출해야하는가?
요약도 그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다. 다만 의무가 되서는 안된다.
세줄요약 요구하는 사람들 보면 답답하다.
혹시 한국인의 독서량이 적어져서 저런사람이 늘어버린게 아닌지 걱정된다.
어딜봐서 요약이 나쁜거고 자기 취향에도 안맞는 긴글을 읽으라고 주장하고 있나요?
전 제 글이 베오베 갔길래 마냥 들떴는데, 추천의 1/10에 달하는 반대또한 받았더군요.
댓글들을 보니 그 이유를 알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댓글에서 제 글의 논점도 제대로 파악 못하시고 콜로세움을 여시더라구요.(심지어 추천도 많이 받으심..)
전 그걸 말하고 싶은게 아니었다구요!!
전 긴글만 보면 요약하라고 난리치는 웃대의 이러한 댓글들이 오유에서도 이따금 보이는걸 보고 글을 쓴건데
왜 다들 자꾸 "요약은 나쁘다. 재미없어도 긴글 끝까지 정독해봐라" 로 이해하시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