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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친구들과의 썰2.txt
게시물ID : humorstory_4454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ESTLIFE
추천 : 18
조회수 : 2137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6/05/17 23:45:36
영국친구 한 놈
미국친구 한 놈
프랑스친구 한 놈
이 있습니다.
이 아이들로 두 번이나 베오베에 가는 영광을 ♡

이 아이들과의 썰을 또 풀어보고자 합니다.

1. 바나나우유
왜 그런지 모르겠으나 미국 친구가 바나나우유에 열광합니다.
다른 무엇도 아닌 단지우유
저도 좋아하긴하지만 매일 하나씩 먹진 않는데 이 아이는 매일 하나씩 꼭 먹어야한다고 합니다.
Mr. Banana라고 부르려다가 참았습니다.
이유는 ..읍..ㅇ읍....

2.  사우나 찜질방
딱 한 번 다같이 사우나 찜질방을 가봤습니다.
ㅡㅡ 어떤 분들이 친구들을 너무 뚫어져라 쳐다봐서 제가 민망했습니다;; 하필 거길 뚫어져라ㅠ

하지만 친구들 너무 신나하고 있어서그런 시선 따위ㅋㅋㅋㅋㅋㅋㅋ
탕에서 첨벙첨벙 꺄르르르
초딩인줄 알았어요.
딱 30초만에 저에게 저지당하고 찜질방으로 소환
여긴 수영장이 아니야 ㅡㅡ

찜질방 내려와서 양머리 만들어주는데
제가 넷 중에 키는 제일 작지만 머리는 제가 제일 큰.....
굴욕의 연속이었습니다ㅡㅡ

3. 지하철 방송
가끔 같이 지하철 탈 때가 있는데 영국 친구놈ㅋㅋㅋㅋ
꼭 지하철 영어 방송을 따라합니다.

다만, 영국식 발음으로 바꿔서 발음합니다ㅋㅋㅋㅋㅋ

나님: 한국에서 영국 영어를 찾긴 쉽지않아 ㅇㅇ  

영국친구놈: 아냐 나 찾앗어!!!! 교ㅂ문고를 갔는데 Center를 Centre 로 쓰더라고!!!!!(기쁨 기쁨)

나님: 아...음...그래...

4. 휴대폰
너님들은 왜 아이뻐 안 써? 대부분 아이뻐 쓰지 않니?

셋 다: 너무 비싸ㅠㅠㅠㅠㅠㅠㅠ

나님: 한국 폰은 한국에서만 더 비싸^^

셋 다: (갠역시를 어루만지며)(어리둥절)

5. 교통카드(버스)
프랑스친구놈 한국 초창기 시절
버스를 처음  타는데 앞에 사람들 탈 때 삑. 삑. 하면서 타길래 그래 저렇게 타는구나 하고 카드를 태그했는데

리더기누나: 삐비빅 카드를 다시 대주세요.

프랑스친구놈: (올ㅋ 외국인이라서 환영해주는 멘트인가)

ㅡㅡ 못알아쳐먹고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안 찍고 당당히 앞자리에 앉았는데 다행히 주변 아주머니께서  끌고가서 태그하게 도와주셨다는 ㅋㅋㅋ

웃긴건 투어교통카드(?)도 아닌 일반 티머니 사서 충전했는데 ㅋㅋㅋㅋ외국인 환영은 무슨ㅋㅋㅋㅋ

6. 이모
같이 식당가면ㅋㅋㅋㅋ프랑스 친구놈이 "이모~~~~~" 우렇차게 불러줍니다
시선집중ㅋㅋㅋㅋㅋㅋㅋ 이모님들이 안 오실 수가 없어요

미국친구놈: 시끄러 벨을 눌러



이상하다.. 분명 더 많았는데...
9구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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