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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가만 있는데 종교를 건드리면 안된다고 봅니다.
게시물ID : menbung_445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케크
추천 : 13/10
조회수 : 644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3/21 16:44:23
베오베에 있는 종교 관련 글을 보았습니다.
여자친구와 헤어졌는데 이유는 동성애 코드가 있는 미녀와 야수를 보냐, 못 보냐 였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기독교 신자입니다.
만들어진 신도 다 읽었고, 진화론 신봉자며, 빅뱅 이론은 이론도 미드도 좋아하고, 동성애자 인정합니다.
다만 가만히 있는 종교인은 건드리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원 글에 있는걸 바꿔서
저는 공포 영화를 정말 기가 막히게 싫어하는데
제 와이프가 무서운 공포 영화 보기를 강요하고
나아가 공포 영화는 허구일 뿐인데 왜 못보냐? 이해가 안간다는 식으로 몰고간다면
싫을 것 같습니다.
종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동성애 코드가 나오는 영화가 보기 싫어(감정적) 했을 뿐인데
거기서 더 나아가 종교는 허상이라고 이야기 한다면...
종교인의 관점으로 굉장히 '무례한'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가족을 잃은 누군가가 일상 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로 슬퍼하고 있는데
죽으면 끝이라고 영혼은 없다고 없는 영혼 때문에 네 삶이 망가져서는 안된다고 이야기 하는 것과 같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동성애를 혐오할 수 있죠.
그것은 개인의 감정이라 뭐라 할 수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 혐오하는 감정을 드러내고 행동하냐 인거죠.
전 여자친구가 동성애를 혐오하는 말과 행동을 한 것도 아닌데 단순히 영화를 안 봤다는 이유로
남의 신념을 건드리는건... 아닌 것 같아요.

나에게 믿으라고 강요하지 않는 이상 그 사람이 뭘 믿든, 어떤 종교이든 종교/신념 가지고 뭐라 그러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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