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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청소년
게시물ID : history_44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검은새
추천 : 2
조회수 : 64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5/21 00:49:09
나는 가끔 이런생각을 한다
청소년이란 단어는 언제 생긴것일까?
과거엔 청소년이란 단어가 없었던것 같은데 
도대체 언제, 왜 생겨난 단어일까

사전적 의미로의 청소년은

청년과 소년을 아울러 이르는 말.
<법률> 청소년 기본법에서, 9세 이상 24세 이하인 사람을 이르는 말.

이다.

과거엔 청소년이 없었다.
왜냐하면 15세가되면 성인으로 인정했으니까
그리고 그시절엔 질풍노도의 시기따위도 없었다. 즉 사춘기시절이 없었다

사춘기의 사전적 의미는

육체적ㆍ정신적으로 성인이 되는 시기. 성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여 이차 성징(性徵)이 나타나며, 생식 기능이 완성되기 시작하는 시기로 이성(異性)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춘정(春情)을 느끼게 된다. 청년 초기로 보통 15~20세를 이른다.

이다.

사춘기는 왜 생기는가? 몸은 성인이 되었는데 마음도 성인의 마음이 되려고 하는데 학생이라는 틀안에 끼워넣으려는 사회의 움직임때문에 무의식에서 반항이 일어난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본다.
그렇다면 청소년 시기는 왜 만들어진것일까? 예전 내가 배우던 한 교수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청소년이란 단어는 자본주의가 생겨나면서 성인보다 임금을 덜 지불하기 위해 자본주의자들이 만들어낸 단어다.
뭐 나는 이 말에 어느정도 공감을 한다.
18세기 19세기 유럽사회의 산업화는 값싼 어린 인력이 필요하였지만 너무 어린인력은 법의 규제로 처음사용되다 나중에 사용이 금지되었다.
이때 자본가들이 성인보다는 못하지만 어린이측에는 못끼는 인력을 사용하기위해 만들어진게 청소년이란 연령층인듯하다. 그러면서 성인보다 청소년이란 이유로 임금은 조금주고...

왜 우리는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청소년기의 한 인간을 학업에 구속시키고 성욕을 억제시키고 그들의 내적갈등을 질풍노도의 시기라는 단어로 합리화하려하는가


밤에 술먹고 왜 이런생각에 빠진지 모르겠다.
한잔했어요 게시판에 올리려다 이쪽에 올리면 좋은 댓글이 달리지 않을까해서 역사게시판에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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