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이어터 여러분들
키는 183cm 인데 115kg이 나가요
어렸을때 부터 스트레스를 받을때 먹는걸로 해소하여서 그런지 힘들때면 폭식하는 습관이 생겨버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변의 시선이 무척이나 차갑더라구요..
브랜드 매장에서 옷을 샀던 기억이 5년전쯤 이었던것 같구요
면접을 볼 때도 질문조차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분명 비만은 자기관리 소흘로 생긴 병이지만, 왜 다들 둔하고 느리다고 생각할까요
남들의 차가운 시선에 적응할 때 쯤 어느 한 선생님이 저에게 일을 시키고선 제가 잘 하지 못하자 이러십니다.
집에서도 집안일 안할텐데 이런거라도 잘 해야지 하십니다.
저의 스트레스의 주 이유는 어린시절부터 자주 싸우셨던 부모님 때문입니다.
부모님께서는 부모님의 인생이고 너 자신의 인생을 살라 하셨지만 자식으로써 부모님께서 싸우시는 모습을 볼때마다 폭식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꼼꼼한 성격에 집안일은 초등학교때부터 설거지와 세탁기, 청소기는 물론 밥도 차렸고 항상 집을 깔끔히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런것을 모르는 다른사람들의 눈에는 저는 그저 집에서 밥만 축내는 가축에 불과한 삶을 살고있었습니다.
그 이후 수십번, 수백번 시도하였던 다이어트를 구체적으로 목표를 세워 다이어트를 하고있습니다.
항상 이론만 빽빽히 들어찼던 머리를 비우고 조금이라도 움직이려 노력하였습니다.
처음 저울위에 올라섰을때 183cm에 122kg 이었고, 3주가 지난 지금 114kg으로 순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몇가지 궁금한점이 있어 심심할때 마다 들어와 시간을 보냈던 오유게시판에 전문가분들께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일단 식단인데 저는 현재 식단조절은 하지않고 있습니다. 대학코스까지 밟으신 영양사분들께서 머리싸매시고 영양가있는 3끼 식사를 제공해 주시는데
식사를 조절해야하난 싶었기 때문이고 3끼 식사를 제외하고는 가끔 출출할때 토마토를 먹거나 과일을 먹습니다.
저의 이러한 식단 조절방식이 괜찮은가요?
그리고 시간상 유산소 운도을 하지못하여 타바타운동 방식으로 버피테스트를 하고있습니다. 버피테스트 운동이 유산소 운동을 대신해줄 만큼 괜찮은 운동인가요? 8세트로 운동시 한 7~80개 정도 하는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근력운동으로 스쿼드(타바타). 유격체조8번(정확한 명칭을 모르겠어요..), 팔굽혀펴기 를 요일순으로 2개씩 꾸준히 하고있습니다.
처음엔 무척 힘들었지만 팔굽혀펴기, 요게 나날이 발전되는 저의 모습이 운동하는맛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할수록 운동방법 지식이 부족함을 느껴 따로 추천해주실 운동방법이 있을까요?
맨몹으로 할 수 있는 운동이면 좋을것 같습니다.
어느날 시외버스를 타고 포항에 갈 일이 생겼습니다. 먼저 창가에 자리를 잡은 저는 혹시 옆에 앉게될 사람이 불편할까 한쪽다리를 버스 모퉁이에 올리
고 최대한 몸을 압축하여 방해가 되지 않으려 노력하였습니다. 옆에는 여성분께서 앉으셨습니다. 남는자리가 없어 어쩔 수 없이 앉게되었다는 표정으로
앉으시곤 저와 최대한 다가가지 않으려 하는 모습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상황에서는 제가 죄송함을 느껴야 하는지 아니면 대놓고 혐오하는 듯한
감정을 내비치는 여성분에게 화를 내야 하는지 그 날은 꽤 긴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제 가슴속에 남아있습니다. 저의 목표는 유명브랜드 매장에서
직접 옷을 사입는 것입니다. 항상 유리창 너머로 바라보며 차마 그 옷을 입고있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할 수 없던 자신을 옷갈아 입듯 갈아입으려 합니다.
오유전문가분들, 사소한 것이라도 좋으니 많은 정보를 알려주세요. 몇주, 몇개월이 지날지 모르겠지만 훗날 다시 꼭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마음도 육체도 가벼워진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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