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박씨는 지금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고, 좆중동은 너무나도 조용하다... 그래서 더욱 불안하다.

이미지 1번 : 다우존스 지수 주봉 차트
이미지 2번 : 다우존스 지수 일봉 차트

* 우리나라는 미국 주식시장을 따라갑니다. 아니, 툭 까놓고 말하자면 앞서갑니다...

즉, 우리 시장의 움직임은 내일 미국시장의 방향을 예측한 투자자들의 뜻대로 흐르죠.
내일 미국시장이 오를 것 같으면, 우리 시장은 미리 상승세를 타고, 
내일 미국시장이 내릴 것 같으면, 우리 시장은 알아서 개폭락합니다. ( 요즘엔 더욱 예리함. )


- 문제는.. 앞으로 미국시장이 10000P대까지 밀린다는 것이 기정사실이라는 것입니다.

이미지 1번은 다우의 주봉. 대표적인 차트이론.. 헤드앤숄더 패턴(하락전환)입니다.

지수가 꼭대기에서 헤드앤숄더 패턴을 이룬 후 떨어지면 최소 하락 2파가 진행되며,
1파보다 2파가 폭이 깊고, 기간도 길다. 현 시점 하락 '1파'이므로.. 무조건 2파는 진행된다..
차트이론이 안맞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은 개별주의 이야기이고, 다우지수는 차트이론 칼같이 지킵니다.

즉, 향후 무조건 더 떨어진다는 뜻이며, KOSPI 역시 미국이 따라서 犬폭락한다는 뜻이죠.
* 하락의 끝은 감히 예견할 수 없습니다. 

이미지 2번은 다우의 일봉. 매물대 차트입니다. 매물대라 함은.. 

그 가격대의 주식 거래량.. 주가가 그 이상 오를시에 '저항'을 받게 되는 구간이죠.
위의 차트에서 보이는 것처럼 근 2개월간 50%에 달하는 매물대의 저항선을 뚫고 주가가 오르려면..

어마어마한 상승 탄력이 필요합니다. 툭까놓고, 저 매물대.. 못 넘습니다..
또한, 매물대 바로 위에 ∩-∩ 이렇게, 컵을 뒤집어 높은 패턴을 보실 수 있죠. 
이것을 전저점(쌍고점)이라고 합니다. 역시 저항선으로 작용하여 전저점이 많을 수록 뚫기가 어렵죠.

한마디로 말해서, 미국시장의 추가 폭락은 피할 수 없다. 한국시장의 폭락도 피할 수 없다.

- 저의 직업은 데이트레이더. 매일 매일 주식거래를 하는 직업 투자가입니다.
울화통이 나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주식을 사고 싶어도 살만한 타이밍을 주지 않습니다.

매수세가 완전히 사라져버렸어요. 조금이라도 오르려는 기운이 안느껴져요.. 
전강후약장세.. 아침에 주가가 오른 상태로 장이 시작되어서, 마감까지 쭈욱 하락하는 상황입니다. 
즉, 아침에 주식을 매수하면, 도저히 수익을 낼 수 없는 최악의 장세를 말하죠

최근 20거래일 중에서 15일이 이런 개떡같은 전강후약 장세였습니다. 이런 경우 처음입니다...

주가가 아침 동시호가 때 조금이라도 오르면 '바로' 팔아먹는 분위기가 절대적이며, 
하락타기 시작하면 단기 반등도 잘 안나옵니다. 추세전환같은 건 꿈도 못꿉니다.. 

그냥 뭐랄까.. 매수 타이밍을 잡을 수가 없어요. 타이밍이.. 안나와요... 주식을 못산다구요...

GG치고 자포자기 하게 만드는 시장상황입니다.. 
지수 1600P 당장 월요일에 무너집니다. 이르면 이번 달 안에 1500P도 무너집니다..

* 주식시장이 '선반영 지표'라는 것 알고 계시죠? 잠이 안옵니다. 
( 끝으로 금주 KOSPI 분차트 첨부해드립니다. 이게 우리 경제의 현 주소입니다. )

IMF.. 저번에 한 번 구제 받았죠? 이번엔 못 받아요.....
바로 '국가부도'입니다. 철저하게 대비하시라는 말씀 밖에는..... 눈물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