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다들 알고 계시는 내용이겠지만 새벽부터 감성이 뻐렁쳐서ㅠㅠ;;; 여기다 주절주절 하고 싶어요.
매직샵 내내 백사운드로 고래 소리 들리잖아요ㅠㅠ 되게 진짜 즐겁게 노래부른다는 느낌으로.
게다가 가사도 '나를 발견해 주었잖아. 네가 나를 알아줬잖아.' 이렇죠.
이 부분이 일명 'Whale 52'. 주파수가 달라서 평생 다른 고래와 이야기할 수 없다는 그 미치도록 불쌍하고 외로운 고래와 같은 방탄소년단을 누가 발견해주고 들어주고 이야기해줬는데 그게 너희였어ㅠㅠㅠㅠㅠㅠㅠ. 아미였어ㅠㅠㅠㅠㅠㅠㅠ
..하는 노래라, 이 연결점을 생각하면서 두 노래 들으면 진짜 맴찢하고 가슴 뭉클하고ㅠㅠㅠㅠㅠ어엉ㄷ어엉어엉.
특히 whalien52 마지막 가사에
[ 끝없는 무전 하나 언젠가 닿을 거야
저기 지구 반대편까지 다 ]
라고 있는데...
애들아 닿았어ㅠㅠㅠㅠㅠㅠㅠ 지구 반대편까지 진짜로 닿았어ㅠㅠㅠㅠㅠㅠㅠ
...라고 생각하며 저는 오늘 새벽에 노래 두 곡에 펑펑 울었답니다ㅠㅠ
보통 요즘 노래는 다 한 곡씩 단발성 인기잖아요.
우리 타니 노래는 이렇게 서사형이랄까, 연결되는 게 많아서 예전 앨범 노래도 몇 번이고 다시 찾아 듣고 그렇게 되지요.
그게 또 엄청난 매력이구요.
왜 방탄 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