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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과외를 시작할까 합니다
게시물ID : lovestory_506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ifeall
추천 : 11
조회수 : 53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1/19 00:23:31


안녕하세요,

좋은글 게시판에 쓰기에는 너무 공치사 같아서 소름이 돋지만 딱히 다른 마땅한 게시판이 없어보이는군요.

무료 과외를 하려고 합니다.


저는 현재 대전에 있는 연구원을 다니고 있는데, 춘천이 집인지라 주말마다 춘천에 갑니다.

그래서 춘천에 계신 분 중에서 수학을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있으신 분을 돕고 싶습니다.

제 전공은 전산학입니다. 수학을 아무래도 많이 다루는 전공이니, 엉터리로 가르치리라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요.


솔직히 고3은 가르치기에 제가 부담이 됩니다. 고3은 반복적으로, 실수없이 문제를 풀어서 점수를 올리는데 집중하실 시기인데, 

저는 그런 부분을 도와드리기에는 이미 수능 본지도 10년이 지나서 어려울 것 같습니다.

중학수학, 고1, 고2 정도까지 커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학에 관심이 있는데 혼자 공부하기에는 조금 어렵거나, 개념이 잘 안 잡혀서 물어볼 곳이 필요하신 분들 중에

경제적 형편이 어려우신 분들은 저에게 연락하셔서 같이 대화해보도록 해요.

죄송하지만 과외를 하거나, 학원을 다닐 형편이 되시는 분들은 양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 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 점은, 저는 점수를 올리는 요령을 알려드리거나 반복 학습만 강조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수학에 조금이라도 흥미가 있거나, 배우고 싶은 마음이 있으신 분들이면 좋겠습니다.

공부할 마음이 없는 분을 자리에 붙들어 두고 소리쳐가며 공부를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근처에 있는 종합사회복지관에 학습 지도 봉사 관련해서 문의해봤는데 방학이라 대학생 자원 봉사자가 이미 충분하다고 하더군요.

(저한테 점수가 몇 점이나 필요하냐고 묻는 것으로 보아 요즘은 대학에서도 자원 봉사를 의무 사항으로 하는 것 같군요)

복지관에서도 사람이 넘친다고 하는 상황에서 제가 이렇게 스스로 나서는 것이 오지랖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혹시 도움이 필요하신 분이 계실 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올려봅니다.


제 신상 및 학력이 궁금하신 경우, 저에게 개인적으로 물어보시면 답해드리겠습니다.

한 가지 문제가 있는데 제가 아직 차가 없어서 멀리까지는 못 다닙니다. 장소는 연락 주시면 같이 얘기해보도록 해요.


연락은 [email protected]으로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오유는 거의 눈팅만 하는지라 쪽지 확인 같은 것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게 추천 하나씩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워낙 인구가 적은 도시라 오유에도 춘천 분이 많지는 않을 것 같아서요....

본인이 아니라도 주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친구나 지인이 있으시면 얘기 전해주셔도 좋구요.

주절주절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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