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솔직히 확고한 이유가 있어서 MTB를 타고 있는거거든요.

 

 

1. 집이 산이라 오갈때 무리가 있다. - 집이 산 중턱입니다. 거기에 꽤 가파릅니다. 잘 정비된 디스크브레이크로 내려올때 거의 풀브레이킹을 해야 컨트롤이될 정도에요. 옛날에 유사 MTB로 내려갔을때 브레이킹 불가로 중간에 뛰어 내린적도 있습니다. 내리막구간 바로 앞이 찻길이라 위험하기도 하고요. 이 구간은 올라갈때도, 내려갈때도 문제가 될거라 생각되어 처음 구입할때 MTB로 구입했습니다.

 

2. 탑승자가 운동치 - 2.1인치 타면서도 턱이나 조금 울퉁불틍한곳에선 자주 미끄러져 자빠집니다. 크게 안다치는 이유가 애당초 턱같은곳에서는 발로 끌고가요. 바퀴가 얇아지면 얼마나 더다칠지.... 예전 슈발베 마라톤 탔었는데 2번 나가면 한번은 배수구 홀에 빠졌었네요. 한달도 안되서 2.1인치로 다시 ㅠㅠ

 

3. 2대 유지할 공간은 없고, 알리프레임이라 팔거나 대차도 불가능하고 참 그러네요.

 

4. 손저림, 허리, 엉덩이 통증 등등등등등등.......

 

 

 

 

1, 2번만 봐도 로드로는 갈 수가 없을것 같은데 뽐은 무한으로 오네요.

 

에이. 하다가도 어느샌가 검색해보고 있고, 오다가다 로드 보면 부럽기도 하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