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등록금에 대해 내 세금을 저런데다 쓰다니!
하면서 분개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이해합니다
부담은 내가 지고 혜택은 남이 보니까요


하지만 서울시나 그 근교에 살지 않는 이상
대부분 자취를 하거나 하숙 혹은 기숙사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럼 그 생활하는 동안 생활비는 지방에서 씁니까?


아닙니다
서울에서 씁니다
대부분 잘 아시겠지만 우리나라는 간접세율이 높습니다


재학생들은 서울에서 생활하면서
간접세로 어느 정도 조세를 부담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서울시립대는 타대학과 다르게
서울시민에게만 입학금을 돌려준다던지
서울시 학생 전형 수시라던지
집이 가까운 서울 학생도 기숙사 신청이 가능하다던지
서울시민을 우대하고 있습니다


과도하게 형평을 잃은 시정이라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오유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