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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했습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3540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덕후는아님
추천 : 12
조회수 : 36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1/18 09:46:09
같이알바하던 동생이랑 집이같은 방향이라 퇴근후
항상 같이 버스를 타고다녔음 이녀석이 그리 착한
놈은 아님 노약자 분들 차 타더라도 자리도 잘 양보
안해주고 하루는 평소와 똑같이 버스를 타고 가는데
그날따라 자리가 널널 한거임 둘이 중간쯤에 같이 앉아서 상사
뒷담화 에 열을올리고 있었듬 한참 씬이남 뒷담화는
절정에 달하고있었듬 정류장에 버스가 멈추고 한 할아버지
가 타시는거임 그런데 이녀석이 이야기 하다말고 자리를
양보할려는거임 아직 자리도 널널한데 뒷담화는 절정이
었고 그나마 받은 스트레스를 이러식으로 풀곤한던 나는
일어날려는 동생의 팔을 잡고 "뭐하냐 그냥 앉아있어 평소에
잘만 자는척 하는놈이"이러고서 일어날려는 녀석을 말림
그러자 이놈이"아..형 잠깐만요"난 봐주지 않고 다시 일어날
려고 하는놈을 앉침 그러자 이녀석이 "아..형 진짜왜그래요"
막 역정을 내는거임 "너임마 왜그래 자리도 널널한데 걍 앉아
있어"  "아씨..우리 할아버지에요 인사는 해야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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