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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황금같은 기회인 이 외국생활이 제동생에겐그저 지옥인가봐요
게시물ID : gomin_4432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ㄻ
추천 : 0
조회수 : 16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0/17 10:17:04

미국에서 삼년정도 살고있습니다

지금쯤 한국에선 수능으로 사람취급도못받을고삼인 제가

미국에와서 하고싶은꿈좀 이뤄보겠다고 살고있는데


초등학교를 갓 졸업하고온 제동생은 여기가죽을맛인가봅니다

죽어도 한국에 가고싶데요 근데 지금 한국을 갈수없는상황입니다


간다면 아빠직장부터 모든걸 다시 다 시작해야겠죠

근데 이렇게 살면 저는 살지만 동생은 죽을꺼같습니다

물론 엄마도 힘들어하죠 티는 안내시지만


비싼보험료때매 건강검진한번 못받고 아파도 대충약먹고 살고있습니다

저때문인거같아서 죄책감때문에 살수가 없어요


근데 문제는 동생은 지금한국을간다해도 한국 수업을 따라잡기는 무리일꺼같고 

자기도 내심그걸 아는거같습니다.

친구문제때문에 한국을 가고싶어합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한국가면 양아치밖에 안될꺼같네요

그래서 걔인생을 살리고싶어서라도 여기있고싶은데

동생은 아니래요 죽어도 한국을 가고싶데요

얘가 정말 장난으로 한국가고싶다는게 아니라 여러번 울면서 막 얘기를했습니다... 



저도 죽을꺼같아요 니 한국가봤자 뭐될꺼같냐고 한국에서공부를잘해? 초등학교 6학년까지다닌니가뭘아냐고

니 지금한국가면 진짜 성적바닥이나빌빌기다가 양아치애들이랑어울리고 지잡대나 겨우들어갈꺼라고

그리고뭐 입시미술이 하고싶어? 니가 뭘 알고나 그딴소리를 지껄이는거냐고 제발 니 앞날을 보라고 

어디에서 니가 더 성공할 확률이 높고 어느곳에서 더 니 날개를 펼칠수있는지 

진심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어요


죽을꺼같아요 한국으로 가는게 옳을까요 .. 솔직히 전 곧대학을갈꺼라 상관은없지만..그래도.. 모든 가족이 한국으로돌아가는게 맞을까요..

동생이 조금만 이해해주길바라는건 욕심일까요 정말 전 걔입장에서 서서말하는건데 걔 인생을 길게 보고 말하는건데


진짜 너무힘들어요

조언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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