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사진이란 촬영자의 기술보다 피사체의 퀄리티에 따라서 나뉜다고 생각하는 파라...
(절대 기술이 없어서 얼버무리려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사진이란 기본적으로 피사체가 좋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요...)
아무렇게나 찍어도 잘 나오는 꽃이나 하늘을 자주 찍습니다.
(인물이 제일 어려워요.)
오늘도 일하고 가게 들어가다가 하늘을 보니~ 석양이 너무 이뻐서 옥상에 드러누워 찍어봤습니다.
봄~여름 쯤이 딱 일을 끝내면 이런 하늘이 되어 있어서 뭐랄까 하루가 정말로 마무리 되는 느낌도 들고
뭔가 어떤 긴 여정을 끝낸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어요.
겨울에는 한참 일하고 있을 때 해가 져버려서 좀 아쉽고요.
사진이 좀 누리끼리하고 붉은데, 이건 제가 오토 화밸일 때 캐논 색감 따라한다고 그쪽으로 조정을 한 터라...
원래 색감은 맨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후보정을 할 줄도 몰라 그냥 JPG로 찍어서... 실버 라이닝(구름 가장자리의 햇빛을 투과시키는 부분)이 제일 예쁜 건 처음에 화밸 잘못 잡은 사진인데...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