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가 나오면 좋겠지만... 아마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일본이 우려먹기는 세계제일! 이니 나왔으면 좋겠다..

제발!

제 개인적인 리뷰. 

캐릭터 디자인  5/5 

원작에서 햐키마루 디자인을 바꾼건 신의 한수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입니다. 

호탕 쿨가이에서 과묵 하지만 내 소중한 존재한테는 따뜻하지 캐릭으로 바뀐 햐키마루는 덕심을 울리기 충분 햇음. 

도로로는 원작과 변함 없지만 마지막 회에서 성장한 모습은 아..  햐키마루 너이자식 상남자 키잡이엇구나.. 시즌 2 만들어주라.. 

스토리 4/5 

오사무 데즈카 원작이다. 말이 필요한가. 1점을 깐 이유는 2쿨 부터 좀 서두른 다는게 느껴짐.

연출 3.5/5

이건 솔찍히 좀 아쉬움. 

오사무 데즈카 원작 리메이크한대서 거장 에니메이터들이 대거 출동했다는 뉴스에 엄청난 기대를 했지만. 

좋게 말하면 다양한 연출을 볼 수 있다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퀄리티가 랜덤임.  

티비 시리즈에서 이정도면 중간은 가지 않나 싶습니다만 아쉬운건 아쉬운 거임. 

2쿨 초반 특히 15화는 하도 어이가 없어서 어떤 양반이 연출 담당한건가 찾아봤는데 코바야시 오사무. 이미 유명하신 분이셨음. 

역동적인 움직임을 강조하는 어쩌고 거장 애니메이터 어쩌고 하는데 다 댓고 구린건 구린거다. 양심출타 어머니 안녕하시냐 급. 

움직임도 강조되지 않았고 액션신은 의문을 자아낼 정도였고 작붕에 (나루도같은 액션신에서 얼굴 일그러지고 그런 작붕은 움직임 강조로 쓰이느라 그렇다는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음. 제가 말하는 작붕은 졸라맨 날개퍼덕이기 같은 수준의 움직임을 뜻하는 거임.) 총채적 난국이었음.

쉴드 치는 사람은 눈 앞에 도로로 15화 무한반복으로 일주일간 틀어주고 싶음.

아 작화감독들도 같이 까여야 함. 

일본어만 알았다면 데즈카 프로덕션에 항의전화를 했을거임. 

엔딩 3.5/5 

이거도 좀 아쉬움. 일단 너무 서둘렀음. 차라리 제대로 끊고. 에필로그 하나 더 해줬으면 좋았을 걸. 

개인적인 취향 문제인데 제가 일본 애니에 겁나 잘 나오는 몇년 후. 스타일 엔딩 엄청 싫어함. 

해피엔딩이든 씹망엔딩이든 장렬하고 성대한 걸 좋아함. 

그런면에서 이건 제 취향은 아닌데 또 이런 결말 좋아하시는 분 계실지도.. 

총 4/5

저는 그림체 편식이 심해서 아무리 존재미여도 그림 취향 아니면 안 봄. 

도로로는 그림체도 저격. 스토리도 저격. 잔인함 저격. 선전성 (은 중간에 잠깐 밖에 없지만.)져격. 반전사상 / 사무라이 까내리기 저격이라 재미있게 봤습니다. 

2쿨 초반 연출이 역병이었으나 인내하고 볼 수 있음. 

15년 만에 다시 덕력을 불태우게 해줬던 작품이라는데에서 저는 대만족.

그런 의미에서 햐키마루 넨도로이드 빨리 갖고놀고 싶다.

시즌 2 해줬으면 원이 없겠다. 

고마웠어 햐키마루 & 도로로 ㅠ 보고싶을 거야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