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익스트림한 하루를 보내는데 도움을 준 정신 이상한 흑인 할배.
오늘 또 왔는데 오늘은 정신이 멀쩡하심. 노래 안부르심. 춤도 안춤.
그런데 담배 하나 사고 계산 다 하고 지갑에서 뭔 카드를 주섬주섬 꺼내서 보여주는데.
한국전 참전용사임. 엔지니어였다고.
아 뭔가 충격받음. 서비스로 라이타 드림.
거기까지 보여주고 다시 정신 이상해지시는지 중얼중얼중얼 하다가 갓 블레스 유. 유아 베리굿. 키스 날리고 나가심.
음 많이 안타깝다. 미국이 참전용사 대접 잘해준다 어쩐다 해도 이런건 어쩔 수 없나보군여.
오늘의 시작은 이건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