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와 듀오를 뛰었다.
그녀석은 점수조차 없기에 듀오로 뛰면 항상 내가 1픽...
그래서 5픽인 그녀석을 위해 탑위주의 밴픽을 시전했고
그녀석이 탑가렌을 할수 있게 쉴드를 쳐주 었다
나는 1픽이기에 무난히 정글러or서폿을 골라 정글이면 갱킹을 가렌위주로 가주었고
서폿이면 가끔 탑으로 올라가 정글과 갱킹을 가주었다. 그녀석은 손쉽게 킬을 먹은 후 중반이후 킬딸을 통해 무서운 기세로
왕귀를 했다.
그렇게 어제 3연승을 달렸던 녀석은 점점 내말을 안듣기 시작 했고
드디어 4번째 판에 일이 터졌다.
템을 어떻게 가야 하냐는 질문이 없어 그녀석의 템을 보는 순간
내눈에 걸리는 "빙하의장막" ..............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잘못산거겠지? 그래 잘못 산걸꺼야'
하지만 왜그러냐는 식으로 되묻는 그녀석의 말에 입이 얼어붙을수 밖에 없었다
다른 사람들이 나의 설득에동조 하여 겨우 템을 바꿀수 있었고 란두인을 먼저 가라고 지시 한 후
원딜이나 누커 순삭을 위해 <적 누커(트페) 원딜(이즈)> 최후의 속삭임을 가라고 말을 했다.
하지만 연이은 그녀석의 선택은 워모그....
아시겠지만 점멸q+e+궁은 정말 둘중 한명을 순삭시킬수 있는 가렌만의 특권 이다
그렇게 가렌은 몸으로 갔지만 당연히 딜링도 안되고 몸만 좋은 가렌은 무시당하고
원딜,누커,나 위주로 물려 패배....
굳이 탓하고 싶진 않았지만 혹시나 싶어 조언해 주었지만
3연승의 탓이 너무 컸던건가 ... 대충 귓등으로 흘리는것 같다
이녀석이랑 몇번 더해보고 자꾸 이러면 그냥 개인 랭을 돌리던지 다른 후배 한명이랑
듀오를 뛰는게 나을꺼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