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카페에서 어쩌다 알게 돼서 가끔 연락하는 사람이 있어요. 여자인데 동갑이고 해서 처음엔 괜찮은 사람이구나했는데 얘기하다 보면 허영심도 많고 말을 잘 지어낸다는 느낌을 받아 친해지기 꺼려서 멀리했거든요. 오늘 거의 한 달만에 연락오는건데 별로 더 얘기하고 싶지 않아 대충 마무리 짓고 대화를 마쳤는데 30분 있다가 뜬금없이 절위한메뉴하나쯤은시켜주시길바래야죠 라는 이상한 글의 카톡을 날리곤 바로 잘못 보냈다고 죄송하다고 하더라고요. 거기까진 괜찮은데 카톡 상태메시지에 오타를 부르고 오 전송을 보내네~^^ 이런 것을 다는데 괜히 기분이 더럽더라구요... 이거 그냥 제가 예민한건가요?